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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두피 관리하기

쏭이양 2008. 7. 12. 02:42

뜨거운 자외선과 과잉 피지에 상하는 건 피부만이 아니다.

화장품을 챙겨 바르는 피부와 달리 두피와 모발은 무방비 상태라 더욱 손상되기 쉽다.

여름 두피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


 

여름에 더 골치 아픈 두피 트러블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야말로 몸 전체에 비상이 걸리는 계절이 바로 여름이다.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 높은 기온 때문에 피지가 많아지고 각질이 늘어나 피부에 세균

이 훨씬 빨리 성장하고 번식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 특히 강한 자외선, 과도하게 분

비되는 피지와 땀은 두피와 모발의 탄력을 빼앗고 건조화하여 푸석푸석하게 만든다.

유·수분 밸런스를 잃은 두피는 자외선에 두피톤 자체가 변할 수도 있으며 각질이 일어나

기도 한다. 또 두피에서 난 땀이 먼지와 뒤섞여 산화하면서 가려움증과 염증, 심하면 불쾌

한 냄새와 탈모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다른 계절에 비해 더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집에서 하는 셀프 두피 케어

내 두피 상태에 맞는 트러블 해결책

01. 건성 두피
머리를 자주 감지 않아도 기름이 잘 끼지 않고 모발이 윤기 없이 푸석푸석하다.

두피가 땅기고 가려움증이 있으며 부분적으로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how to care 매일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주 3~4회 정도

샴푸한다. 보습력이 좋은 건성용 샴푸를 사용하고, 린스가 두피에 닿지 않도록 모발 끝부분

에 발라 영양과 수분을 보충한다.

02. 지성 두피
피지 분비가 왕성하고 머리 냄새가 잘 나며 두피에 염증도 자주 생긴다.

특히 하얀 비듬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피지가 과잉 분비되어 각질과 비듬을 둘러싸고 있는

것. 또 피지 산화물과 노화 각질이 두피에 엉겨 붙으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how to care 모공과 두피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먼저이므로 세정력이 좋고 비듬균

에 직접 작용하는 지성 전용 샴푸로 매일 머리를 감는다.

03. 탈모 두피
오랫동안 두피 상태가 청결하지 못하거나 잦은 파마, 스트레스, 건강상태, 유전 등의 이유로

휴지기에 들어간 모발이 늘어나 탈모가 진행된 두피. 평균적으로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70~1백 개 이상일 때 ‘탈모’가 진행된 것으로 본다.
how to care 여성 탈모의 원인은 스트레스와 잘못된 두피 관리, 지나친 스타일링 제품의 사용

등 다양하다. 생활 습관을 고치고, 구체적인 두피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여름을 위한 관리 원칙

두피 마사지의 기본 익히기
1 주무르기
양손 손바닥을 편 채 손끝에 힘을 주어 두피를 강하게 누르면서 손을 나선형으로 움직인다.
2 누르기
양손 손바닥을 펴고 손바닥에 힘을 주어 머리를 세게 눌렀다가 순간적으로 힘을 뺀다.
3 문지르기
손끝으로 두피를 지그시 누르며 문지른다.
4 두드리기
손끝을 두피에 수직이 되게 대고 손목을 움직여서 그 반동을 이용해 손끝으로 가볍게 두피를

두드린다.

손가락을 이용한 간단 마사지
1 손끝을 이용해 머리 윗부분부터 아래쪽까지 두피 전체를 비벼 문지른다.
2 정수리 부분을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톡톡 친다.
3 양손 둘째와 가운뎃손가락으로 좌우 관자놀이를 눌렀다 뗐다를 반복한다.
4 양손을 가볍게 쥐고 머리 전체를 가볍게 두드린다.
5 손가락을 펴서 머리카락 사이에 넣은 후 손을 오므리면서 두피를 잡아당긴다.
6 엄지손가락을 관자놀이에 놓고 나머지 손가락을 넓게 펴서 원을 그리듯 문지른다.

휴가철 두피 관리 요령
물놀이 전·후 두피 보호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모발을 완전히 적시면 화학 성분이 모발에 침투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모발을 적신 뒤 베이비오일을 두피에 소량 도포하고 물놀이를 하면 두피 보호

에 효과적. 수영 후에는 즉시 샴푸하고 충분히 헹궈야 하는데, 이때 녹차 티백 우린 물을

사용하면 잔여 노폐물은 물론 냄새와 번들거리는 현상도 예방할 수 있다.
천연 팩을 이용한 두피 진정
수박 흰 부분이나 오이를 믹서에 갈아 곡물가루를 섞어 두피에 도포한 뒤 20여 분 후에 헹구

면 뜨거운 자외선에 상한 두피를 진정시킬 수 있다. 땀이 많이 나 두피가 가렵다면 브로콜리

와 생수, 곡물가루를 섞어 샴푸하고 식초를 생수에 희석한 물로 린스를 하면 좋다. 물놀이가

끝난 뒤에는 으깬 바나나에 올리브오일(또는 꿀)을 섞어 걸쭉하게 만든 천연 팩을 한 뒤

10분 후 헹구면 거칠어진 두피와 모발이 부드럽고 촉촉해진다.



두피 관리의 기본은 청결,


올바른 샴푸 방법

shampooing
샴푸 전 브러싱을 충분히 한 뒤 따뜻한 물에 머리를 적신 다음 적당량의 샴푸를 손바닥에

비벼 거품을 내어 머리를 감는다. 이때 손끝을 이용해 두피를 누르며 비비면서 마사지하

듯 감는다. 모발 속에 손가락을 넣어 뽀드득거릴 때까지 헹군다. 노폐물이 많이 쌓여 있

저녁 시간에 샴푸를 한다.

dry
샴푸 후 머리를 타월 사이에 끼우고 양쪽에서 톡톡 두드리는 식으로 물기를 없앤다.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뜨거운 바람을 쏘이면 모발 내 공기방울이 생기면서 모발이

약해져 쉽게 부서질 수 있다. 온도가 낮은 바람으로 10cm 이상 거리를 두고 모근 위주로

말린다.

brushing
고개를 숙이고 머리카락이 바닥으로 향하게 한 후 모근에서 끝 쪽으로 부드럽게 빗고 다시

고개를 바르게 하고 전체를 골고루 빗는다. 브러시는 빗살이 굵고 넓적해 두피에 닿는 면적

이 넓고, 정전기가 생기지 않는 재료로 된 것이 좋다.

styling
유분이 많은 트리트먼트제나 에센스 등은 머리 끝 쪽에 살짝 발라 두피 자극을 줄인다.

고무줄로 머리를 묶으면 머리카락이 당겨지는 부분에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

출처 : 도움말 | 조성임(스파 드 이희 트리콜로지스트), 민복기(헤드앤숄더 솔루셔니스트·

대한모발학회 교육이사), 이지함피부과, 초이스피부과 모델 | 진다운 헤어메이크업 | 아우라헤어(02-542-0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