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가방-구두 내버려 뒀다간 죽~ 못 쓰게 될 수 있습니다"
[동아일보]
《가방이나 지갑, 벨트, 구두를 살 때 오랫동안 사용할 요량으로 가죽 제품을 선 호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비싼 가죽 제품을 사놓고 정작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구두약뿐 아니라 가죽 클리너 같은 손질용 제품을 다양하게 팔고 있어 집에서도 조금만 품을 들이면 가죽 제품을 살뜰하게 관
리할 수 있다.》
가방
Q. 가방이 젖었어요.
A. 비가 내리는 날에는 우산을 써도 가방이 젖게 마련이다. 가죽 가방이 비에 젖었을 때 빨리 말리느라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절대 금물. 가죽은 열에 약하다. 마른 수건이나 휴지로 살살 눌러 가방 표면의 물기를 제거하고 반드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려야 한다. 가방을 말릴 때는 모양이 변형되지 않게 안에 신문지를 구겨 넣는다.
Q. 얼룩이 생겼어요.
A. 가죽에 얼룩이 생기면 지우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단 조심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더러워졌다면 부드러운 천에 가죽 전용 클리너를 묻혀 살살 문질러 없앤다. 스웨이드(속칭 세무)나 부드러운 가죽에 묻은 약한 얼룩은 부드러운 미술용 지우개로도 지워진다.
Q. 반짝반짝 윤을 내고 싶어요.
A. 바나나껍질을 이용하면 좋다. 가죽 제품은 대부분 타닌으로 이뤄져 있다. 바나나껍질에도 타닌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바나나 껍질의 미끄러운 부분을 가죽에 대고 문지르면 연한 얼룩 정도는 없앨 수 있고 광택이 생긴다. 이어 마른 천으로 살짝 닦아주면 끈적이지 않는다.
너무 오래돼 얼굴에 바르기 찝찝한 영양크림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부드러운 천에 영양크림을 묻혀 가죽에 문지르면 반지르르하게 윤기가 난다. 단 스웨이드에는 사용하지 말 것.
Q. 페이턴트 가죽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A. 반짝이는 소재를 이용한 ‘퓨처리즘’ 패션이 유행하면서 가죽 표면에 광택성의 에나멜을 입힌 페이턴트 가죽 가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페이턴트 가죽은 방수 효과가 있어 비교적 관리가 쉬운 편이지만 다른 가죽 제품과 닿아 있으면 색이 물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Q. 어떻게 보관할까요.
A. 가죽 가방을 장기간 보관할 때는 가방을 구입할 때 포장돼 있던 부직포나 천으로 잘 싸서 통풍이 되고 습기가 없는 그늘에 보관한다. 가죽이 습기를 먹으면 곰팡이가 슬 우려가 있으므로 가방 안에 방습제를 넣어두는 것도 잊지 말자.
구두
Q. 구두 한 켤레만 아껴 신어도 될까요.
A. 구두는 최소 두 켤레 이상을 번갈아 신어야 오래 신을 수 있다. 구두 한 켤레만 오래 신으면 통풍이 잘 안 돼 구두에 습기가 차고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직장인은 사무실에 슬리퍼나 간편한 신발을 따로 두고 다니며 출퇴근할 때마다 바꿔 신는 게 좋다.
Q. 비 내리는 날 구두를 신었어요.
A. 가죽구두가 망가지기 쉬운 때가 바로 비 오는 날이다. 비에 젖은 구두가 뒤틀리거나 냄새가 나기 쉽다. 비 맞은 가죽구두 역시 잘 말리는 게 최선의 방법. 구두 겉에 묻은 먼지는 솔로 털어내고 구두 안쪽은 물수건으로 깨끗이 닦는다. 구두 모양이 뒤틀리지 않도록 안에 신문지를 채워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린다.
Q. 냄새가 나요.
A. 구두의 냄새가 걱정된다면 구두 안에 레몬 한 조각이나 말린 녹차찌꺼기를 넣으면 된다. 또는 시중에서 파는 구두 냄새 제거 스프레이를 뿌리고 물기를 말린 뒤 신는다.
Q. 어떻게 닦을까요.
A. 가죽구두 표면을 손질할 때는 먼저 마른 천이나 솔로 구두 표면의 먼지를 닦는다. 이어 가죽구두 전용 클리너, 구두약, 구두 크림 등을 알맞게 사용해 닦으면 된다. 가죽구두 전용 클리너는 구두의 얼룩을 제거할 때 사용한다. 화장품에 비유하면 폼클렌징이라고 보면 된다. 구두약은 주로 정장 구두에 광택을 낼 때 쓰이는데 액체, 고체, 크림, 스펀지 등 다양한 타입이 있다. 구두 크림은 방수효과가 뛰어나 가죽을 보호해 준다. 화장품으로 치면 영양크림이라 할 수 있다. 구두 표면에 가죽 전용 에센스나 오일, 크림 등을 바른 뒤 천에 샴페인을 살짝 적셔 닦아주면 은은한 광택이 생긴다.
Q. 어떻게 보관할까요.
A. 구두를 보관할 때는 구두 안에 신문지를 채우고 상자에 넣어 습기가 없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놓는다.
(도움말: 루이까또즈 마케팅팀 신소연 주임, 금강제화 컬렉션팀 김석견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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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이나 지갑, 벨트, 구두를 살 때 오랫동안 사용할 요량으로 가죽 제품을 선 호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비싼 가죽 제품을 사놓고 정작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구두약뿐 아니라 가죽 클리너 같은 손질용 제품을 다양하게 팔고 있어 집에서도 조금만 품을 들이면 가죽 제품을 살뜰하게 관
리할 수 있다.》
가방
Q. 가방이 젖었어요.
A. 비가 내리는 날에는 우산을 써도 가방이 젖게 마련이다. 가죽 가방이 비에 젖었을 때 빨리 말리느라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절대 금물. 가죽은 열에 약하다. 마른 수건이나 휴지로 살살 눌러 가방 표면의 물기를 제거하고 반드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려야 한다. 가방을 말릴 때는 모양이 변형되지 않게 안에 신문지를 구겨 넣는다.
Q. 얼룩이 생겼어요.
A. 가죽에 얼룩이 생기면 지우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단 조심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더러워졌다면 부드러운 천에 가죽 전용 클리너를 묻혀 살살 문질러 없앤다. 스웨이드(속칭 세무)나 부드러운 가죽에 묻은 약한 얼룩은 부드러운 미술용 지우개로도 지워진다.
Q. 반짝반짝 윤을 내고 싶어요.
A. 바나나껍질을 이용하면 좋다. 가죽 제품은 대부분 타닌으로 이뤄져 있다. 바나나껍질에도 타닌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바나나 껍질의 미끄러운 부분을 가죽에 대고 문지르면 연한 얼룩 정도는 없앨 수 있고 광택이 생긴다. 이어 마른 천으로 살짝 닦아주면 끈적이지 않는다.
너무 오래돼 얼굴에 바르기 찝찝한 영양크림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부드러운 천에 영양크림을 묻혀 가죽에 문지르면 반지르르하게 윤기가 난다. 단 스웨이드에는 사용하지 말 것.
Q. 페이턴트 가죽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A. 반짝이는 소재를 이용한 ‘퓨처리즘’ 패션이 유행하면서 가죽 표면에 광택성의 에나멜을 입힌 페이턴트 가죽 가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페이턴트 가죽은 방수 효과가 있어 비교적 관리가 쉬운 편이지만 다른 가죽 제품과 닿아 있으면 색이 물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Q. 어떻게 보관할까요.
A. 가죽 가방을 장기간 보관할 때는 가방을 구입할 때 포장돼 있던 부직포나 천으로 잘 싸서 통풍이 되고 습기가 없는 그늘에 보관한다. 가죽이 습기를 먹으면 곰팡이가 슬 우려가 있으므로 가방 안에 방습제를 넣어두는 것도 잊지 말자.
구두
Q. 구두 한 켤레만 아껴 신어도 될까요.
A. 구두는 최소 두 켤레 이상을 번갈아 신어야 오래 신을 수 있다. 구두 한 켤레만 오래 신으면 통풍이 잘 안 돼 구두에 습기가 차고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직장인은 사무실에 슬리퍼나 간편한 신발을 따로 두고 다니며 출퇴근할 때마다 바꿔 신는 게 좋다.
Q. 비 내리는 날 구두를 신었어요.
A. 가죽구두가 망가지기 쉬운 때가 바로 비 오는 날이다. 비에 젖은 구두가 뒤틀리거나 냄새가 나기 쉽다. 비 맞은 가죽구두 역시 잘 말리는 게 최선의 방법. 구두 겉에 묻은 먼지는 솔로 털어내고 구두 안쪽은 물수건으로 깨끗이 닦는다. 구두 모양이 뒤틀리지 않도록 안에 신문지를 채워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린다.
Q. 냄새가 나요.
A. 구두의 냄새가 걱정된다면 구두 안에 레몬 한 조각이나 말린 녹차찌꺼기를 넣으면 된다. 또는 시중에서 파는 구두 냄새 제거 스프레이를 뿌리고 물기를 말린 뒤 신는다.
Q. 어떻게 닦을까요.
A. 가죽구두 표면을 손질할 때는 먼저 마른 천이나 솔로 구두 표면의 먼지를 닦는다. 이어 가죽구두 전용 클리너, 구두약, 구두 크림 등을 알맞게 사용해 닦으면 된다. 가죽구두 전용 클리너는 구두의 얼룩을 제거할 때 사용한다. 화장품에 비유하면 폼클렌징이라고 보면 된다. 구두약은 주로 정장 구두에 광택을 낼 때 쓰이는데 액체, 고체, 크림, 스펀지 등 다양한 타입이 있다. 구두 크림은 방수효과가 뛰어나 가죽을 보호해 준다. 화장품으로 치면 영양크림이라 할 수 있다. 구두 표면에 가죽 전용 에센스나 오일, 크림 등을 바른 뒤 천에 샴페인을 살짝 적셔 닦아주면 은은한 광택이 생긴다.
Q. 어떻게 보관할까요.
A. 구두를 보관할 때는 구두 안에 신문지를 채우고 상자에 넣어 습기가 없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놓는다.
(도움말: 루이까또즈 마케팅팀 신소연 주임, 금강제화 컬렉션팀 김석견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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