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랬다.
누군가가 보고싶으면 꼭 봐야만 했고,
목소리가 듣고 싶으면 꼭 전화기를 들어야만 했다.
헤어짐엔 꼭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건 꼭 알아야만 했다.
알고나서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 받아들이지 않았고,
사람 마음은 노력하면 움직이는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난
그렇게 지겹게 그를, 또 나를 괴롭혔나보다.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보고싶다고 다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나의 사랑이 깊어도 이유없는 헤어짐은 있을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없어도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이란게 아무 노력없이도 움직일 수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움직여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 속에 있을 때 더 아름다운 사람도 있다는 것을..
가을이 가면 겨울이오듯
사람도 ,기억도 이렇게 흘러가는 것임을
*
난 ..
그렇게 한사람을 보내야만했고..
또 그렇게 한사람이 나를 보내야만 했다.
그 한 사람은 나에겐 잔인한 사람이였고..
난 또 누군가에게 잔인한 사람이여야만했다.
잡을 수 없는 사람과
잡아야만했던 사람..
생각해 보면 그렇다..
보내야만 했던 사랑이나
떠나야만 했던 사랑..
시간이 지나면 아련한 기억으로 남겠지만
결국 생각하면 그 모두가 나에겐 상처다.
이젠말이다..
누구에게던 사랑으로 인한
더 이상의 상처가 없었으면 좋겠다.
첫번째글 - 작자미상
두번째글 - 네이버블로그 김혜경님 글(첫번째 글 출처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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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해서 죽고 못살던 사람들이 헤어지는걸 보면
서로 사랑한다고 해서 꼭 인연이 되는것은 아닌듯 하다
노력안하는 것보다는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노력한다고 해서 모두 인연이 되는것도 아닌듯하다.
그래서 그랬나 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란것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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