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S 일상세상

나는

쏭이양 2009. 6. 16. 03:52

어느새, 나는 마음이 다칠까봐

먼저 모진말을 내뱉는 여자가 되어있었고

 

어느새, 이기적인 여자가 되어있었고

 

내가 노력한 만큼의 댓가를 알아주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냉정해져 버렸고

 

나 아닌 사람은

이해하기 싫은 여자가 되어있었다

 

20대의 나는 이렇게 변해가고 있었다

 

모르겠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어떨땐, 얼마만큼 마음을 열어야하는지,

 

너무 열지 않아서 지쳐돌아간 사람도 있고

너무 일찍 열어서 놀라 돌아간 사람도 있습니다.

너무 작게 열어 날 몰라준 사람도 있고

너무 많이 열어 내가 지쳐버릴 때도 있습니다.

 

나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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