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로션, 세럼, 크림, 마스크팩…. 사실 화장품은 제형 차이만 있을 뿐 성분은 모두 비슷하다고 피부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간혹 피부가 건조하다고 기초 화장품의 전 단계를 모두 수분 라인으로 바꾸기도 하는데 이보다는 내 피부 상태에 맞는 똑똑한 제품 1~2개를 집중하여 사용하는 것이 흡수율과 피부 건강에 좋다. 피부 상태에 따라 에멀전과 크림을 생략한 채 스킨로션, 아이 크림, 에센스만 사용해도 좋다. 기초 화장품의 전 단계를 얼마나 많이 바르느냐보다 세안 후 3분 이내에 물기가 마르기 전, 기초 화장품으로 피부 속 수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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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나일론> 뷰티 에디터 슈에무라 딥씨 모이스춰
스킨, 에멀전, 에센스로 구성되는 슈에무라 딥씨 라인은 모이스처 제품인데, 특히 스킨과 에멀전을 추천한다. 민감성 피부라 화학 성분이 많이 첨가된 화장품을 쓰면 피부가 빨갛게 일어나는데, 이 제품은 물만 바른 것처럼 순하고 촉촉하다. 산뜻한 느낌이라 덧발라도 끈적이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
>> 피부 상태를 결정짓는 것은 바로 피부에 공급되는 수분의 질에 달렸다는 슈에무라의 스킨케어 철학으로 만들어진 제품. 해양심층수와 3가지 해초류가 수분 및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 방어 기능을 강화하여 하루 종일 투명하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아기 피부로 가꿔준다. 로션 150ml 4만원, 에멀전 75ml 5만5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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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영 <더갤러리아> 뷰티 에디터 겔랑 수퍼 아쿠아 세럼
건성피부라 평소 보습 제품 선택에 신중을 기한다. 막 발랐을 때 느낌보다 수분감이 오래 지속되는 제품을 선호한다. 겔랑 수퍼 아쿠아 세럼은 밀키한 보호막을 형성하여 하루 종일 건조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뛰어난 보습력이 마음에 든다.
>> 21년간 전 세계적으로 2분에 1개씩 팔리는 베스트셀러 제품. 극심하게 건조한 사막에서도 수분을 유지하는 사막 장미에서 ‘데저트 로즈 플라워 콤플렉스’를 추출, 강력한 수분 공급은 물론 탄력을 강화하며 보다 효과적으로 노화를 방지해준다. 30ml 19만6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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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싱글즈> 뷰티 에디터 엠브리올리스 콘센트레이티드 크림 밀크
메이크업아티스트 사이에서 화장발 잘 받게 도와주는 데이 크림으로 열렬한 지지를 받는 수분 크림. 30대 중반이 되니 수분만으로 부족한데, 이 제품은 수분 크림이면서도 가벼운 유분기가 느껴져 피부가 훨씬 촉촉해진 느낌이다. 지성피부라 평소 피부가 땅기진 않지만 엠브리올리스 콘센트레이티드 크림 밀크를 바르면 피붓결이 확실히 정돈된 느낌이다.
>> 프랑스와 일본에서 ‘피부를 위한 24시간의 기적’이란 타이틀로 더 유명한 제품.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주며 바르는 즉시 피부가 매끄러워진다. 토너 다음에 사용하면 메이크업을 하기 좋은 최적의 피부 조건으로 세팅된다. 75ml 3만9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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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효정<까사리빙> 뷰티 에디터 숨37 워터풀 딥 하이드레이팅 겔 마스크
심한 아토피라 건조한 가을만 되면 피부가 가렵고 울긋불긋해져 화장품을 함부로 쓸 수 없다. 콜라겐 같은 이 마스크팩은 순할 뿐 아니라 사용한 다음날 피부에 뭐 했냐고 주위 사람들이 물어볼 정도로 피붓결을 촉촉하고 매끄럽게 가꿔준다. 수분 공급을 위해 1주일에 2회 이상 꼭 쓰는 아이템.
>> 발효 대나무 수액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건조함으로 지치고 손상된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준다. 팩을 붙이면 보습 성분이 촉촉이 녹아 스며드는 겔 타입의 보습 마스크로 얼굴에 빈틈없이 밀착되어 피부 속 깊은 곳까지 풍부한 보습을 전해준다. 6개입 7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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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얼루어> 뷰티 에디터 록시땅 엑스폴리에이팅 라이스 파우더
피부가 유난히 거칠 때는 록시땅 엑스폴리에이팅 라이스 파우더로 각질을 제거한다. 파우더치고는 입자가 큰 편이지만 각질 제거 효과가 뛰어나 오랫동안 문지르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고 일반 각질제거제와 달리 사용 후 촉촉함이 느껴진다.
>> 물이 닿으면 각질이 제거되는 파우더로 최고의 건강식으로 알려진 레드라이스가 주원료다. 지복합성 피부에 효과적인 복합체가 들어 있어 그 효과를 특허로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과잉 피지와 불순물, 묵은 각질을 자극 없이 제거하여 매끈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꿔준다. 50g 3만3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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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우먼센스> 에디터 바비브라운 클렌징 오일
다른 클렌징 오일과 달리 사용감도 가볍고 클렌징 폼을 생략해도 될 정도로 메이크업 잔여물을 남김없이 지워준다. 건성피부라 세안하자마자 피부가 심하게 땅기는데, 클렌징 폼을 사용하지 않다 보니 세안 후 찾아오는 땅김 현상도 없고 피부가 한결 매끄럽고 촉촉해진 느낌이다.
>> 천연 식물성 호호바씨 오일과 올리브오일이 자극 없이 부드럽게 클렌징해준다. 부드럽고 가벼운 텍스처로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의 천연 수분 보호막을 강화하여 유·수분 밸러스를 맞춰주는 트리트먼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200ml 5만8천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