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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에디터 6인 숨겨놓고 쓰는 모이스처라이저

쏭이양 2010. 3. 17. 18:19

스킨로션, 세럼, 크림, 마스크팩…. 사실 화장품은 제형 차이만 있을 뿐 성분은 모두 비슷하다고 피부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간혹 피부가 건조하다고 기초 화장품의 전 단계를 모두 수분 라인으로 바꾸기도 하는데 이보다는 내 피부 상태에 맞는 똑똑한 제품 1~2개를 집중하여 사용하는 것이 흡수율과 피부 건강에 좋다. 피부 상태에 따라 에멀전과 크림을 생략한 채 스킨로션, 아이 크림, 에센스만 사용해도 좋다. 기초 화장품의 전 단계를 얼마나 많이 바르느냐보다 세안 후 3분 이내에 물기가 마르기 전, 기초 화장품으로 피부 속 수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수현<나일론> 뷰티 에디터
슈에무라 딥씨 모이스춰

스킨, 에멀전, 에센스로 구성되는 슈에무라 딥씨 라인은 모이스처 제품인데, 특히 스킨과 에멀전을 추천한다. 민감성 피부라 화학 성분이 많이 첨가된 화장품을 쓰면 피부가 빨갛게 일어나는데, 이 제품은 물만 바른 것처럼 순하고 촉촉하다. 산뜻한 느낌이라 덧발라도 끈적이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

>> 피부 상태를 결정짓는 것은 바로 피부에 공급되는 수분의 질에 달렸다는 슈에무라의 스킨케어 철학으로 만들어진 제품. 해양심층수와 3가지 해초류가 수분 및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 방어 기능을 강화하여 하루 종일 투명하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아기 피부로 가꿔준다. 로션 150ml 4만원, 에멀전 75ml 5만5천원.


윤수영 <더갤러리아> 뷰티 에디터
겔랑 수퍼 아쿠아 세럼

건성피부라 평소 보습 제품 선택에 신중을 기한다. 막 발랐을 때 느낌보다 수분감이 오래 지속되는 제품을 선호한다. 겔랑 수퍼 아쿠아 세럼은 밀키한 보호막을 형성하여 하루 종일 건조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뛰어난 보습력이 마음에 든다.

>> 21년간 전 세계적으로 2분에 1개씩 팔리는 베스트셀러 제품. 극심하게 건조한 사막에서도 수분을 유지하는 사막 장미에서 ‘데저트 로즈 플라워 콤플렉스’를 추출, 강력한 수분 공급은 물론 탄력을 강화하며 보다 효과적으로 노화를 방지해준다. 30ml 19만6천원.


강수정<싱글즈> 뷰티 에디터
엠브리올리스 콘센트레이티드 크림 밀크

메이크업아티스트 사이에서 화장발 잘 받게 도와주는 데이 크림으로 열렬한 지지를 받는 수분 크림. 30대 중반이 되니 수분만으로 부족한데, 이 제품은 수분 크림이면서도 가벼운 유분기가 느껴져 피부가 훨씬 촉촉해진 느낌이다. 지성피부라 평소 피부가 땅기진 않지만 엠브리올리스 콘센트레이티드 크림 밀크를 바르면 피붓결이 확실히 정돈된 느낌이다.

>> 프랑스와 일본에서 ‘피부를 위한 24시간의 기적’이란 타이틀로 더 유명한 제품.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주며 바르는 즉시 피부가 매끄러워진다. 토너 다음에 사용하면 메이크업을 하기 좋은 최적의 피부 조건으로 세팅된다. 75ml 3만9천원.


배효정<까사리빙> 뷰티 에디터
숨37 워터풀 딥 하이드레이팅 겔 마스크

심한 아토피라 건조한 가을만 되면 피부가 가렵고 울긋불긋해져 화장품을 함부로 쓸 수 없다. 콜라겐 같은 이 마스크팩은 순할 뿐 아니라 사용한 다음날 피부에 뭐 했냐고 주위 사람들이 물어볼 정도로 피붓결을 촉촉하고 매끄럽게 가꿔준다. 수분 공급을 위해 1주일에 2회 이상 꼭 쓰는 아이템.

>> 발효 대나무 수액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건조함으로 지치고 손상된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준다. 팩을 붙이면 보습 성분이 촉촉이 녹아 스며드는 겔 타입의 보습 마스크로 얼굴에 빈틈없이 밀착되어 피부 속 깊은 곳까지 풍부한 보습을 전해준다. 6개입 7만원.


강미선<얼루어> 뷰티 에디터
록시땅 엑스폴리에이팅 라이스 파우더

피부가 유난히 거칠 때는 록시땅 엑스폴리에이팅 라이스 파우더로 각질을 제거한다. 파우더치고는 입자가 큰 편이지만 각질 제거 효과가 뛰어나 오랫동안 문지르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고 일반 각질제거제와 달리 사용 후 촉촉함이 느껴진다.

>> 물이 닿으면 각질이 제거되는 파우더로 최고의 건강식으로 알려진 레드라이스가 주원료다. 지복합성 피부에 효과적인 복합체가 들어 있어 그 효과를 특허로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과잉 피지와 불순물, 묵은 각질을 자극 없이 제거하여 매끈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꿔준다. 50g 3만3천원.


이명희<우먼센스> 에디터
바비브라운 클렌징 오일

다른 클렌징 오일과 달리 사용감도 가볍고 클렌징 폼을 생략해도 될 정도로 메이크업 잔여물을 남김없이 지워준다. 건성피부라 세안하자마자 피부가 심하게 땅기는데, 클렌징 폼을 사용하지 않다 보니 세안 후 찾아오는 땅김 현상도 없고 피부가 한결 매끄럽고 촉촉해진 느낌이다.

>> 천연 식물성 호호바씨 오일과 올리브오일이 자극 없이 부드럽게 클렌징해준다. 부드럽고 가벼운 텍스처로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의 천연 수분 보호막을 강화하여 유·수분 밸러스를 맞춰주는 트리트먼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200ml 5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