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아스팔트 때문에 발바닥은 화끈대고, 신발 안에 고이는 땀 때문에 냄새와 무좀 걱정까지 해야 하는 독한 계절인 여름. 답답하고 무겁고 높은 구두로 혹사당하는 발을 위해 종류 별 여름 슈즈를 준비했다. 편한 착화감은 기본, 예쁜 디자인까지 잡아주는 슈즈들을 만나보자.
● 부담 없이 편안한 슬리퍼 스타일
[금장 장식의 슬리퍼와 꼬임 디테일이 유니크한 샌들_제공=마이캐비넷]
낮은 굽의 슬리퍼 스타일 슈즈는 보기에도 시원하면서 땀이 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굽으로 인한 피곤함도 없어 여름에 가장 많이 찾게 되는 신발 중 하나다. 비즈나 크리스탈, 리본, 레이스 등의 디테일로 페미닌한 무드를 한껏 낸 디자인이 인기.
● 각선미와 편안함을 동시에, 웨지힐
[리본 디테일이 앙증맞은 웨지힐과 스트랩 디테일이 포인트인 웨지힐_제공=마이캐비넷]
여름에도 늘씬한 다리를 포기할 수 없다면 웨지힐을 선택해보자. 힐만큼 높은데도 통굽으로 착화감까지 편안하기 때문. 마끈으로 굽을 감아놓았거나 캔버스나 메쉬, 에나멜 등의 소재, 스트랩 디테일을 사용한 제품을 고른다면 여름다운 느낌을 물씬 풍길 수 있다.
● 장마철에도 끄떡없는 레인부츠
[산뜻한 컬러와 유니크한 패턴 디자인의 레인부츠_제공=소다]
흙탕물에 망가질 구두들이 걱정된다면 레인 부츠를 장만해두자. 신발 안에 물이 들어올 걱정도, 구두를 망가뜨릴 걱정도 모두 접을 수 있다. 들러붙지 않는 소재의 안감이 붙어있고, 밑창을 분리해 세탁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 말랑말랑 투명한 젤리 슈즈
[티 스트랩과 빅보우 리본 디테일의 젤리슈즈_제공=마이캐비넷]
쫀쫀하고 부드럽게 늘어나는 라텍스 소재의 젤리 슈즈는 발에 맞게 모양이 늘어나므로 볼이 넓거나 발이 큰 사람도 편하게 신을 수 있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밑창이 너무 얇은 것을 구입하면 발이 피곤해지기 쉬우니 주의하자.
*사진 제공=마이캐비넷 www.mycabine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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