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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Feel 받은 칸쵸

쏭이양 2006. 10. 24. 01:45

 

원래대로라면..지금쯤 낼 출근을 위하여 잠이 들어야 하는데^^;;;

갑닥 까페를 둘러보던중에~

눈에 띄는 글~

글향기님의 칸쵸 만들기~으헉..맛나겠다.

원 레시피는 칼마님의 레시피인데..

 

재료들도 다 있고..초콜릿만 없어서..예전에 사놓은 레몬초코칩과 메론초코칩, 카라멜초코칩, 체리 초코칩 해줬다는..

하지만 이 밤중에 첫시도를 해봐서인지..

실수도 많았구^^;;

실패도 했네요. ㅎㅎ

 

오늘은 그래서 실패담을 바탕으로 글 적어요~~~

 

 

어떻게 보면 정말 간단합니다.

그냥 분량의 재료들을 죄다 섞어서 반죽해준뒤에~

밀대로 밀어서 초코칩들 놓구선 밀대로 밀어준 다른 반죽을 덮은 뒤에 둥근깍지로 푸욱 찍어서 팬에 패닝만 하면 되지요~

 

그리고 180도에서 예열한 오븐에서 반죽이 확 부풀어 오를때까지 놓은 뒤에 오븐문을 열어서 온도를 150도로 낮춘뒤에 다시 오븐문을 닫고서 대략 20분정도 구워주면 됩니다.

이때 짝퉁칸쵸 궁뎅이(?)가 타기 쉬우므로 오븐팬을 두개정도 겹쳐서 해주심 좋아요.

 

-재료, 약 30개 분량-

강력분 25g, 옥수수가루 30g, 박력분 45g, 슈가파우더 40g, 탈지분유 10g, 베이킹파우더 3g, 소금 2g, 바닐라오일 2g, 포도씨유 20g, 달걀노른자1개+물=50g

 

위의 재료를 몽땅 섞어서 재빠르게 매끄럽게 반죽해주셔서 울퉁불퉁 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칼마님의 주의점은~

탈지분유 대신에 우유를 섞으면 안되고..일반초콜릿을 사용하면 녹고 바닐라오일 대신에 바닐라향 1/2티스푼으로 대체가능하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글향기님의 주의점은 초코칩보단 초코청크가 훨씬 더 맛나다고 하시고..

(저도 초코청크를 넣고 싶었으나 없었다는..^^;;;)

 

그리고 제 주의점은~

 

1. 소금을 넣으실때 미리 계란노른자 1개와 물을 합한뒤에 소금을 넣구서 잘 섞어주세요.

    맛소금이 몸에 안좋아 꽃소금 사용했더니 쪼매 덜 녹은 기분마저 듭니다.

    소금을 빼도 될것 같아요.쪼매 마이 짭니다 ㅠ0ㅠ

 

2. 글향기님도 알려주셨지만~ 180도에서 굽다가 150도로 내릴때는 윗불만 나오겠금 해서

   굽는게 훨씬 더 나아요..

 

3. 확실히 초코칩보다 청크가 더 낫다는..그리고 정말 초콜릿 넣어주세요.

   레몬, 멜론등은..쪼매 안 어울렸다는^^;; 우린 어울리는 짝이 아니에요 버전~

 

4. 윗단보다는 중간단이 훨씬 더 나아요..

   윗단에서 하다간 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참고로 전 컨벡션 사용합니다.

 

5. 반죽을 꼼꼼히 봉해주시고..윗반죽에 틈이 없는것이 나아요.

   자칫 초코칩이 위로 솟구쳐오릅니다.

   오븐너머로 보다가..으헉..소리 절로 나옵니다^^;;;

 

 

Tip 모양내기

 

짝퉁칸쵸위에 하트모양 궁금하시죠^^

칸쵸를 한김 식히신 뒤에 작은 쿠키커터를 집게로 들어 불에 달군뒤에~

칸쵸 위에 지긋이 눌러주면 저렇게 모양이 생겨요.

미니 사이즈의 커터가 좋구..한번 불에 달군 커터류는 쿠키커터로 쓰기 적합하지 않으니까 따로 모양내기 쿠키커터 가지면 좋아요^^

 

달구어서 찍는게 좀 그렇다 하시는 분들은 초콜릿 펜으로 모양내주셔도 되세요^^

 

이때 화상입을 수도 있으니 꼬옥 주의해주세요!!!

 

 

 

 

그래도 실수도 하고..실패도 하고..

처음 어리버리하게 시도한 것치고는 맘에 들게 나온애들은 몇몇 되었다는..ㅎㅎ

 

울 동건이 늦은밤 엄마가게에 온 자신의 친구데꾸 오더니 이럽니다.

대충 말귀는 못알아듣겠지만 이런 내용입니다.

 

"이모가 나한테 과자 만들어준다. 부럽지!"

 

쿨럭^^;;;

요즘 케이크 안만들어줬더니..제 책 가지고 와서..먹는 시늉을 하는 것으로 저에게 슬슬 압박넣는

어여쁘게 사악한 조카라는거~

 

그래도..맛있게 먹고..친구도 한개주공~절대 한개만 주고 안줍니다 ㅡ_ㅡ;;;

 

이번에 만들어 봄으로써 어떤 부분에서 주의를 해야 하고..

또 어떤 부분을 더하고 빼야할지를 알게 되어서..

담번에 할때는 더 잘할듯 싶어요.

 

반죽부분은 만주반죽로 해도 좋을듯 싶어요.

(너무 질라나? ㅎㅎㅎ)

ㅎㅎ 초코청크 사와서 다시한번 해야징~냐핫

 

 

체리초코칩...

색깔별로 찾고 싶었으나..

나오는거라곤 체리초코칩 ㅡ_ㅡ;;;

 

그나마 이것도 동건이가 안줄라는거 억지로 뺏아서 반 갈라봄^^;;;

 

역시나..초코칩보단 청크가 더 나아보인다는^^;;;

 

아흠..낼부터 또 빡시게 일해야 하는데^^;;

이게 뭔짓인지..

전 정말 자러갑니다!!!!

출처 : Feel 받은 칸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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