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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훈제연어 치즈롤과 튀김

쏭이양 2007. 7. 25. 14:11

 

훈제연어를 덩어리로 샀더니..확실히 줄지가 않네요..

겁나게 마니 카나페로 즐겼더니~

슬슬 질리더이다^^;;;

 

그래서 요걸 가지고 뭘할까 고민을 했지용

결론은 역시나 맛있는 롤과 튀김으로 승화를~~

 

울 신랑님~

연어라면 싫어라 하는뎅..

요렇게 해줬더니~

접시까지 싹싹 비웠다는 -ㅁ-

 

ㅎㅎ 비도 오고..

아주 온몸에 끈쩍거리는 이 기분나쁜 느낌과 -0-

나를 나태하게 해주는..이넘의 날씨에~~~

근사한 일품식사 한번 내가보세용~~~

 

-훈제연어 치즈롤-

재료 : 훈제연어 5조각, 치즈 5장, 김밥용 김, 밥 1공기

밥 밑간 : 후리가케 3스푼, 참기름, 소금, 후추가루 약간(간이 맞아야해요)

튀김 : 계란 1개, 빵가루 적당량

 

 

먼저 밥을 간해주셔야 합니다.

훈제연어나 치즈에 짭쪼롬한 간이 없기에...약간의 간은 필수인데..

 

솔직히..말씀드리자면...

전 귀찮아서 소금간 해줬지만~

배합초 해보세요.

 

진짜진짜 맛있어요.

 

귀차니즘 한번만 극복하면 좀더 100% 업그레이된 요리가 나온다란 진리를 또 한번 깨닫는 순간..

전 외칩니다.

"그래도 간편한게 좋아좋아~"

아하하하~~

 

밥에다가 밑간 재료를..

밥이 뜨끈할때 넣어서 섞어주세요.

배합초를 하실거라면 밥이 뜨거울때 섞어주시구요^^

 

 

 

 

요건 무지하게 간단하면서..해놓고 보면 색이 무지하게 이뻐용^^

 

우선 김을 4등분 한 뒤에..

훈제연어 한조각 얇게 슬라이스 한것을 넣어서 돌돌 말아주고..

이때 조금은 빈틈없이 말아주어야..나중에 썰었을때 모양이 이쁘게 나와요^^

 

그리고 다시 김위에 치즈 한장 올려놓고..

그 위에 훈제연어 만 것을 올려서 돌돌 말아주세요.

날이 더워서 치즈에 접착력이 생깁니다 ㅋ

뭔 말이냐고? 말아보시면 압니당~

 

그후에 이제 길게 2등분한 김을 올려서..그 위에 밥을 주먹밥 식으로 한덩어리로 뭉친 뒤에~

김 위에 골고로 펴발라주세요.

그런 다음에 치즈와 연어가 말린 것을 위에 올려서 꾹꾹 말아주면 되세요.

 

 

 

 

 

계란 1개를 접시에 골고로 풀어준뒤에~

돌돌 말아준 연어치즈롤을 거기서 굴려주세요.

떼구르르르르~~잘 굴려주신뒤에~

빵가루 듬뿍 입혀서~

 

튀김기름 자작하게 부은 오목한 팬에~

잘 튀겨주면 끝이랍니다.

 

어느정도 튀기냐구요?

겉면이 노릿노릿 익을때까지 튀겨주세요.

안에 연어가 완전히 안익어도..요것은 훈제연어라서 그냥 먹어도 되세용^^

 

 

저정도 크기로 하니 딱 한입거리로 알맞게 나와용 ㅎㅎㅎ

게다가 튀기면서 치즈가 알맞게 스며들어서 맛도 좋공~~

모양도 이쁘고..겉이 바삭거리는게..

아주아주 맛있어요 ㅎㅎ

 

단 전 배합초를 안하고 밥에 간만 해서^^;;

요로코롬~

허니머스터드등 찍어먹을 소스를 같이 내갔어요..

 

허니머스터드 외에 타르타르 소스가 무척 잘 어울린답니당^^ 

 

 

 

 

-훈제연어 튀김-

재료 : 훈제연어 6조각, 마요네즈 4스푼, 머스터드 2스푼

튀김재료 : 빵가루 적당량, 생바질

 

 

튀김으로 해줄거라서~

훈제연어를 좀 두툼하게 잘랐어요..

 

요렇게 두툼하게 잘라줘야~~

튀김해서 먹는 맛이 있답니당 ㅎㅎㅎ

 

 

 

마요네즈와 머스터드..

이때 머스터드는 허니머스터드로 대체해도 되세용^^

 

뭐 굳이 맛을 비교하자면~

그냥 머스터드가 더 깔끔하긴 합니다^^;;;

 

이 두가지를 잘 섞은뒤에~

훈제연어를 넣고서 골고로 발라주세요~

빈틈없이 골고로~~~~

 

 

 

그냥 튀김으로만 먹을때는..

저는 보통 튀김가루나 빵가루에~

색을 주는 편인데~

 

요번에는 바질이 생겨서 함 섞어보았어요 ㅎㅎ

평소에는 붉은 고추도 채썰어 넣고 깻잎도 넣어보고 그래요.

파슬리 같은거 넣어도 색이 이뻐요^^

 

빵가루에 바질 다진 것을 넣어서 잘 섞어준뒤에~

마요네즈와 머스터드 옷을 입은 훈제연어에 빵가루를 골고로 철퍼덕~~~~

으흐흐흐~~~

듬뿍듬뿍 빵가루 올려주세요.

 

 

 

기름온도는...

나무젓가락을 기름속에 넣어봤을때..

바로 나무젓가락에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면 알맞아요.

 

불이 강불이었다면 중불로 줄인뒤에~

빵가루과 바질옷을 입혀준 훈제연어군을~

지글지글 튀겨주세용~~

 

이때 뒤집을때는 뒤집개로 조심스럽게 뒤집어주세요.

ㅡ_ㅡ; 전 튀김용 젓가락으로 뒤집었더니 나중에 빵가루 옷이 홀라당 벗겨진~

일명 " 훈제연어군 스트립쇼 하다" 버전인..

훈제연어 튀김을 맛보아야했어요.

(그래도 맛은 좋더라구용 ㅋㅋ)

 

 

오호홋...

원래 훈제연어 싫어라하고..

김밥, 롤 등 이런거 좋아하는 신랑이~~

 

훈제연어 치즈롤보다 더더더더 맛있다고 급칭찬한 것이..

바로 요 연어튀김이에요..

그냥 연어스테이크 해줘도 맛없다 하는 사람인데..

요건 맛있다고 장난 아니더이다 ㅋㅋ

 

역시나 같이 찍어먹을 소스는 허니머스터드나 타르타르 소스 왕강추에용~~

 

 

 

 

 

밥 한공기과...

연어 약 200g-250g정도 되는 재료로..

둘이서 적당히 먹었습니다 -ㅁ-

 

의외로 치즈롤이 양이 적은 듯 해도~

둘이서 맥주한잔씩 마시면서 먹으니~

양이..양이....맞더라구요 ㅋㅋㅋ

 

완전완전 맛있게 먹었어요.

전 원래도 연어를 좋아라 해서 더욱 맛있게 먹었지만~

연어 싫어하던 울 신랑님은~~

급칭찬을 해대가며 맛있게 먹어준 요리라서...

더욱더 기분 좋았던 식사인듯~~~~~

 

만드는 것도 별로 시간이 많이 안걸리니까~

한 30분-1시간만 투자하면 금방 만들어 내실거에요.

한번씩들 해보실거죠 ㅎㅎ

 

아~~~또 뭘 해먹어야 하나~~

 

출처 : 훈제연어 치즈롤과 튀김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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