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는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하는 복사나무의 열매로 원산지는 중국 황하 유역과
동북부의 고원지대이며 기원전 페르시아에 전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북의 청도·영덕·경산,
충남의 논산·연기, 전북의 완도·전주·김제 등이 주산지로 주로 백도가 재배되고 있다.
봄철이 되면 어떤 과수보다 일찍 개화를 하며 예로부터 봄철을 상징하는 나무로 인식되어
일생 중 가장 상서로운 날을 꾸미는 장식물로 사용됐다.
중국에서는 불로장생의 상징으로 여기는 과일 중 하나다.
주요 영양소
주성분은 자당·과당·포도당이며, 80% 이상이 자당이다.
당알코올인 소르비톨(sorbitol) 이 장내 유해균을 억제한다. 유기산은 사과산·구연산으로
백도보다는 황도에 1.0~1.5% 정도 많다. 비타민 C는 4~7㎎으로 다소 적으나 황도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어 비타민 A의 효력을 기대할 수 있다.
과육의 유리 아미노산 중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다.
특별히 많이 들어있는 영양소는 없으나 인체에 요구되는 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어 있다.
약 효
구연산·사과산의 적당한 신맛과 향기가 식욕을 돋운다.
맛이 좋아 감기로 식욕이 없거나 더위를 먹었을 때 에너지 공급원으로 적당하다.
식물성 섬유질인 펙틴이 많이 들어 있어 변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특이한 영양 성분은 없으나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과일이다.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소화되어 연동식에도 적당하다. 또한 예로부터 복숭아 잎에는
땀띠를 예방하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입욕제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는 많은 양의 타닌에 인한 것으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한다.
어울리는 요리
주로 생과, 통조림, 잼, 술 등에 이용된다.
생으로 먹거나 요구르트·레몬즙과 함께 갈아서 주스로 먹는다.
설탕에 조린 복숭아는 케이크나 각종 타르트를 만들 때 토핑으로 사용한다.
약 용
한방에서는 복숭아의 씨앗인 도인(桃仁)은 어혈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고
무월경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기침을 삭이는 데도 효과적이며 기타 류머티스성 관절염,
변비, 타박상, 부스럼 등에 이용되고 있다.
담배의 니코틴을 제거하는 효능이 뛰어나 애연가들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산림경제(山林經濟)에서는 "전염병을 물리치는 데는 동쪽으로 향한 복숭아 나뭇가지를 잘게 썰어서
삶은 탕에 목욕하면 효과가 있다" 고 했다. 또한 허준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복숭아꽃으로
대ㆍ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면 효과적이라 하였다.
제철과 선택법
7, 8월에 집중적으로 생산된다. 모양이 좌우 대칭이고 상처가 없는 것으로 고른다.
파란기가 없으며 향기가 진한것이 맛이 좋다. 덜 익은 것은 떫은 맛이 나는데 다 익으면 자연히 없어진다.
약간 중량감이 있는 것이 좋다. 덜 익은 것은 실온에서 추가 성숙시킨다.
손이나 물체에 의해 눌린 자리는 변색되고 빨리 물러지므로 취급 시 주의하도록 한다.
조리 포인트
복숭아는 일반적으로 육질이 치밀하고 섬유가 적은 것이 좋다.
백도는 과육이 흰색으로 당도가 높다. 완전히 익으면 과즙이 많고 부드러워 맛이 매우 좋다.
그러나 쉽게 물러 저장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황도는 과육의 색이 노란색이며 백도에 비해 신맛이 강하고 과육이 단단하여 주로 통조림으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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