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헤어와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은 뭐니뭐니해도 포니테일. 단발머리 이상의 길이라면 쉽게 할 수 있고 훨씬 어려 보여서 인기가 좋다. 심플하게 하나로 묶은 후 남은 머리와 앞머리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준다.
텍스처가 잘 살아나는 것이 관건이므로 소프트 왁스를 바른 후 찬바람으로 드라이를 해줄 것.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느낌을 주기 위해서 꼬리빗으로 아래서 위로 당기듯 빗어준다. 앞머리는 드라이어로 볼륨감을 주면서 사이드로 보낸다. 이때 앞머리와 연결되는 옆머리도 자연스럽게 빼준다. 헤어 전체를 머리 뒤편 중앙에 모아 높지 않게 묶은 다음 머리끝을 조금씩 잡아당겨 자
연스럽게 모양을 잡는다. 옆머리 끝을 잡고 꼬리빗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쪽으로 힘있게 빗어준다.
뱅 헤어는 트렌디하기는 하지만, 너무 정형화된 스타일이라 쉽게 질릴 수 있다. 앞머리를 다시 기르고 싶을 때는 머리숱을 쳐서 섀기 스타일로 끝을 가볍게 정리해, 옆으로 넘기면서 뒷머리와 연결시켜 기른다. 보통 4~5개월 정도 지나면 눈썹 길이의 짧은 뱅 헤어는 자연스런 옆머리 정도로 길러진다.
모발에 힘이 없어 축 처지는 것도 고민이고
평범한 머리에 싫증나서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해보고 싶지만 앞머리를 짧게 자를 용기가 부족하다면 넘기고 다니던 앞머리를 내려 색다르게 연출해보자. 고데기로 45도 정도 옆쪽 방향에서 앞머리를 잡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돌리듯이 말아 준다. 숱을 조금씩 잡아서 4~5차례 나눠서 고데기로 만 후, 머리끝에만 소프트 왁스를 살짝 발라 옆으로 넘긴 뱅 헤어를 고정시켜 준다. 그런 다음 롤빗을 세워서 앞머리를 조금씩 세로로 말고 드라이 바람을 처음 부분에서 조금 오래 한 후 옆으로 밀 듯이 드라이해 주면 자연스럽게 옆으로 넘어가는 뱅 헤어가 완성된다. 소프트 왁스를 머리끝에 살짝 발라 질감을 살려 마무리한다. 소프트 왁스는 에센스보다 고정력이 있다. 뱅 헤어를 옆으로 넘겼을 때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오지 않도록 머리끝을 살짝 고정시키는 부드러운 소프트 왁스를 사용할 것.
눈썹 바로 위까지 오는 짧은 앞머리는 여려 보인다는 얘기를 들어 좋기는 하지만 이마에 여드름이 있다면 뱅헤어는 반드시 피해야 할 스타일이다. 너무 짧아 헤어밴드로 올릴 수 없어 고민이라면 집에서 쉽게 할 수 있고, 보기에도 예쁜 앞머리 연출법이 궁금할 것이다. 뱅 스타일의 짧은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넘기는 것이 관건인데 길이가 짧기 때문에 실핀을 사용해 옆쪽으로 붙여 올려주는 것이 좋다. 앞머리의 뿌리 부분을 살짝 눌러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렇게 해야 머리를 넘길 때 수월하기 때문이다. 짧은 머리가 빠져나올 수도 있으므로 실핀으로 고정시킨 부분에 스프레이를 살짝 뿌려준다. 앞머리만 바꾸면 어색할 수 있으므로 뒷머리는 자연스러운 웨이브 스타일로 바꿔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