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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볼터치 테크닉'

쏭이양 2008. 9. 18. 01:42

여자를 어려 보이게 하는 마법 '볼터치 테크닉'

볼은 얼굴 중에서도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부분. 그래서 여기에 색을 얹는 것만으로도 얼굴색은 순식간에 밝아진다. 얼굴형에 따라 달라지는 볼터치에서부터 컬러 고르기, 자세한 메이크업 과정까지. 여자를 더욱 예뻐 보이게 하는 볼터치에 대해 알아본다.

“한국 여자는 볼터치만 해도 정말 어려 보여요”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바비브라운의 말이다. 수많은 인종을 만나 보고, 셀 수 없이 화장을 해봤지만 정말 아름답다고 느꼈다고. 특히 완벽 한 피붓결을 가졌는데, 요즘 트렌드인 동안에도 딱 맞는다. 약간 동글동글하고 , 피부도 탱탱한데…. 그래서 눈 밑에 컨실러로 하이라이트를 주고, 통통한 광 대 쪽에 볼터치만 해도 정말 어려 보인다고 한다.
볼터치를 하기 위해서는 블러셔라는 제품이 필요한데, 종류가 다 양하다. 크게 파우더 타입, 크림 타입, 젤 타입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가루를 뭉쳐 놓은 파우더 타입이 가장 바르기 편하다. 피부가 건성이거나 촉촉 한 걸 좋아한다면 크림 타입이 좋은데 잘 지워진다. 젤 타입은 얇게 발리고 자 연스러워 보이지만 쉽게 얼룩덜룩해지고 바르기 어렵다.




| 얼굴형에 따른 볼터치 표현 |


1. 네모난 얼굴
위에서 아래로 네모난 턱이 둥글게 보일 수 있도록 볼 터치 한다. 조금 더 동그랗게 보이고 싶다면 턱선 가장자리인 귓불 뒤에 브러 시를 대고 서서히 앞쪽으로 그러데이션한다.

2. 광대뼈가 튀어나온 얼굴
광대뼈 위쪽으로 볼터치를 한다. 이때 너무 지나치게 짙 은 컬러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광대뼈를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안에 서 바깥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터치한다.

3. 볼이 홀쭉한 얼굴
볼이 홀쭉해 턱이 뾰족한 느낌이 든다면 볼터치를 사선 으로 하지 않는다. 광대뼈가 끝나는 지점과 눈 아래에 둥글게 볼터치를 한다. 홀쭉하게 커진 볼이 빵빵하게 올라온 듯하다.

4. 동그란 얼굴
볼 가운데만 블러셔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면 둥근 얼굴이 더욱 동그래 보인다. 광대뼈 위쪽에서 아래로 약간 사선으로 볼터 치를 한다. 단, 눈 길이를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 볼터치 컬러 고르기 |

핑크, 오렌지, 내추럴 스킨 톤의 볼터치가 풍기는 이미지는 모두 다르다 . 그날의 의상 스타일에 따라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캐주얼한 스타일의 의상이라면→ 오렌 지 톤
신선하고 상쾌한 느낌을 준다.

정장 스타일이라면→ 내추럴 스킨 톤
정숙하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

로맨틱 스타일 의상이라면→ 핑크 톤
귀엽고 깜찍한 느낌을 준다.

| 올바른 볼터치 메이크업 과정 |

손가락으로 하는 볼터치
① 우선 거울을 보며 얼굴 형태에 따라 먼저 볼터치할 위치를 정 한다. 보통 미소 지을 때 근육이 올라가는 부분에 볼터치를 해준다. 손가락에 크림 블러셔를 찍는다.
② 크림 타입의 블러셔는 촉촉해서 미끄러지듯 잘 발린다. 손등에 한두 번 두드려 양을 조절한 후 얼굴에 바르는 것이 좋다.
③ 블러셔를 바를 부위가 가장 일반적인 둥근 얼굴이라고 가정하 자. 볼 뼈의 중심에서 귀의 윗선까지 세 등분해서 블러셔 점을 찍는다.
④ 세 개의 블러셔 점 중에서 먼저 중앙에 있는 것을 두드려 바른 다. 그리고 그 주변을 자연스럽게 펴 바른다.


브러시로 하는 볼터치
① 브러시에 블러셔를 묻힐 때는 털끝에 골고루 분포되어야 한다. 브러시를 세워서 사용하면 제품을 충분히 묻힐 수 있다.
② 브러시에 묻은 블러셔는 일단 손등에 묻혀 살짝 털어 낸다. 그 리고 얼굴에 발라야 진하게 표현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③ 블러셔를 바를 부위가 가장 일반적인 둥근 얼굴이라고 가정하 자. 웃을 때 볼록 솟는 애플부위를 브러시 끝부분으로 스치듯이 바른다.
④ 브러시는 가능한 같은 방향으로 바르는 것이 색감 표현에 좋다 . 눈 밑에 화이트 컬러로 하이라이트를 넣어 주면 볼터치가 더욱 돋보인다.

 

| Q & A로 알아본 볼터치 필수 테크닉 |

Q1. 하루 종일 볼터치 지속시키는 방법 없을까요?
① 볼터치는 화장의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면 가장 먼저 지워질 수밖에 없다. 파우더 타입만 사용하지 말고 바탕 화 장을 할 때 크림 타입을 콕콕 찍어 바른다.
② 조금 진하다 싶을 정도로 발라도 된다. 손으로 톡톡 두드려 피 부에 흡수시킨 뒤 그 위에 파우더를 덧발라 주면 보호막이 생겨 잘 지워지지 않는다.
③ 일반적인 메이크업의 마지막 단계처럼 파우더 블러셔를 브러시 에 듬뿍 묻힌다. 그리고 볼에 자연스럽게 발라 주면 하루 종일 지속된다.

Q2. 급할 때 립스틱으로 볼터치를 할 수 없을까요?
① 가능하다. 최근에는 아예 브랜드에서 입술과 볼에 동 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제품도 내 놓고 있다. 양 조절이 자신 없다면 손등 에 먼저 립스틱을 긋는다.
② 자신 있다면 직접 립스틱을 볼에 대고 쓱 긋는다. 아니면 점을 찍듯이 발라도 된다. 손가락을 펴서 립스틱을 고루 펴 바른다.
③ 파우더를 꼼꼼히 바르되 묻어날 수 있으므로 퍼프보다는 브러 시를 사용하는 게 좋겠다. 파우더를 묻힌 브러시를 쓸어내리듯 발라 톤 조절을 한다.

Q3. 너무 진하게 발렸어요. 재빨리 수 정하는 방법 없나요?
① 하이라이트 파우더나 크림 타입의 화이트 베이스를 사용해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때처럼 손등에 메이크업 베이스를 소량 짠다.
② 메이크업 베이스는 스펀지를 이용해 바른다. 스펀지에 메이크 업 베이스를 적당량 찍고 볼에 가져간다. 가볍게 누르듯이 펴 바르면 금세 색 이 옅어진다.
③ 파운데이션을 새로 묻히는 건 금물이다. 화장이 뭉치거나 더 진해질 수 있다. 파우더를 퍼프에 묻혀 자연스럽게 덧바른다.

Q4. 자연스러운 홍조는 어떻게 만드나 요?
① 볼터치를 바르고 나서 거울을 먼저 보자. 만약 볼터 치의 컬러가 선명하게 보인다면 자연스럽지 못하다. 조금 모자란 듯한 양의 크 림 블러셔를 손등에 찍은 후 얼굴에 바른다.
② 그래도 촌스럽게 붉다면 그 위에 얇게 발리는 리퀴드 파운데이 션을 덧바른다. 역시 소량을 손등에 짠 후 문제 부위에 덧바른다.
③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크림 블러셔와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섞어 바르는 방법도 있다. 블러셔의 색감이 줄어들다 보니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 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