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어웨이에서 다양한 아웃핏들을 더욱 멋지게 빛내주는 조연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악세서리인데요. 그 중에서도 모자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0 가을 headwear 트렌드는 라인, 패턴, 원단, 각도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다양한 면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추운 가을 여러분의 마음까지 녹여줄 멋진 모자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스타일도 살고 최신 트렌드까지 보여줄 수 있는 모자는 여러분의 패션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줄꺼에요.
어떤 스타일의 모자를 쓰더라도 모자를 착용했을 때의 장점은 따뜻해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웬만한 스타일의 모자들은 가을에 아웃핏의 느낌을 잘 살려주고 분위기까지 따스하게 변신 시켜 주는데요. 2010 가을을 위한 모자를 살펴볼 때 제일 눈길을 끄는 것은 모자의 원단과 디자인, 그리고 컬러 일텐데요.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니트 스타일의 모자는 캐쥬얼하고 시크한 장점이 있고 아웃핏의 컬러와 잘 매치가 되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가 나죠. 귀여운 헤어 스타일은 여러분의 패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모자를 착용하실 때 헤어도 신경써주시구요.
그럼 이제부터 자신이 찾고 있는 모자의 스타일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본인의 패션을 어떻게 멋지게 창조할 수 있을지 여행을 같이 떠나볼까요.
1. 니트 모자
Anna Sui Tory Burch
Rochas Michael Kors
니트 웨어는 추운 바람이 부는 계절에 따뜻한 온기와 편안함을 주기 때문에 언제나 인기가 많았습니다. 뉴트럴 톤이 느껴지는 컬러의 모자부터 독특한 패턴의 원단을 사용해서 개성이 느껴지는 모자까지 여러분의 스타일을 살려주는 모자가 다양합니다. anna suai의 모자는 귀까지 덮어주는 디테일로 가을 뿐만 아니라 초겨울에도 착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델이 입고 있는 독특한 패턴의 블라우스와 모자의 컬러감이 잘 매치가 되고 있습니다.
tory burch 제품은 일명 군밤 장수 모자라고 어렸을 때 친숙하게 보던 디자인으로 정수리 부분에 동그랗게 주먹 크기의 털이 달려있어서 귀엽게 보여집니다. 컬러가 모델이 입고 있는 상의 니트 컬러와 비슷해서 무척 안정적이게 보여지는군요.
rochas의 모자는 컬러가 모델 상의와 잘 어울리는데, 더욱 주목할만한 특징은 모자의 디자인이 사람 머리를 땋아서 길게 연결해놓은 것 처럼 재미있게 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michael kors 제품은 상의에 입고 있는 스웨터와 잘 매치가 되어 우아하고 포근한 매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 Boho 시크 모자 스타일
Kenzo Yohji Yamamoto
Diesel Black and Gold Salvatore Ferragamo
보헤미안 스타일을 찾고 계시나요? 가을에 어울리는 로맨틱한 모자를 찾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Boho 시크 모자 스타일을 소개시켜드립니다. 일단 창이 넓어서 귀여운 정장 스타일이나 매우 긴 기장의 드레스와 잘 어울리지요.
Kenzo 제품은 고혹적인 블라우스와 절묘하게 매칭이 되어 시크하고 도시적인 느낌이 강하게 드는군요. Yohji yamamoto 제품은 블랙 특유의 카리스마틱한 느낌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언밸런스하게 코디된 헤어스타일과 모델의 진한 아이라인 화장이 모자와 매우 잘 코디가 되고 있습니다. 창이 약간 비스듬해서 시크한 느낌이 강렬한 점이 특징이죠.
Diesel Black and Gold 제품은 일단 창이 매우 넓습니다. 그리고 다른 제품보다 깊게 눌러써서 입고 있는 블랙 코트와 느낌이 잘 맞는군요. 엄숙하면서 단정하고 밸런스 있는 느낌이라서 공식적인 모임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약간 다크한 느낌으로 사로잡았다면 이번 salvatore ferragamo제품은 반대로 환하고 밝은 브라운 계열을 사용해서 발랄하고 귀여운 페미닌한 느낌이 들고 있네요.
3. 모피 모자
Jean Paul Gaultier Marc by Marc Jacobs
Oscar de la Renta Diane von Frustenberg
이번 시즌 가장 럭셔리한 아이템을 착용해보세요. 바로 모피 모자입니다. 모피가 럭셔리함과 우아함의 대명사인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요. 런어웨이 에서도 귀족풍의 모피 모자는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는데요.
시크하고 도시적인 스포츠웨어에도 모피 모자가 잘 어울리고 또한 오피스룩을 좀 더 시크하게 꾸며주기도 합니다. 모피 모자를 보면 자연스럽게 추운 지방인 러시아나 북유럽이 떠오르지 않으세요? 그래서 강인하고 생활력이 잡초처럼 꿋꿋해보이는 당참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Jean Paul Gaultier의 모피 모자는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그래서 내츄럴하고 야성적이기까지한 모피 털이 매력적이네요. Marc by Marc Jacobs의 모자는 회색 코트와 무척 잘 어울리는군요. 러시아의 귀부인처럼 고급스럽고 매혹적인 느낌이 살아나요.
Oscar de la Renta의 모자도 마찬가지에요. 아우터로 입은 코트 목 부분에 달린 블랙 모피와 모피 모자가 잘 매치가 되어 시크하고 도도한 여성의 매력에 빠질 것 같아요. Diane von Frustenberg의 모자는 모델의 시원한 웃음과 잘 어울리는 것 같죠.
4. 스쿨 보이 모자
Christian Dior Paul Smith
Lacoste DKNY
스쿨 보이룩 모자를 아시는지요? 훨씬 젊어보이고 캐쥬얼해보이면서 스타일이 사는 이 스쿨 보이룩 모자는 보기만 해도 살며시 웃음이 나올 정도로 기분이 좋아지는 스타일이에요. 젊어보이고 싶은가요? 이전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느낌이 드나요? 그러면 이 모자들을 착용 해보세요.
Christian Dior의 레드 메이컵때문일까요? 훨씬 젊어보이고 섹시해보이기까지 하네요. Paul Smith의 모자는 Paul Smith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매력이 그대로 살아난 것 같아요.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그레이로 약간 눌러쓴 점이 시크하고 무언가 비밀을 안고 있는 듯한 묘한 매력까지 느껴지는군요. Lacoste와 DKNY의 모자는 모두 옆으로 창을 눌러쓴 점이 특이한데요. 그래서 그런지 활동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이 느껴지네요.
[사진출처] NYMag.com, ELLE.com, Style.com, celebsstyles.blogspot.com, fashionbombdaily.com,
dresslikestarz.com, becomegorgeo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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