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유혹의 컬러 Red Lips

쿠튀르적, 시크함, 고딕풍 등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레드는 그 수식어만큼이나 다채로운 톤을 지니고 있다. 같은 컬러라도 채도와 질감, 바르는 방법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 레드 립스틱은 이번 시즌 그 어느 때보다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레드 립스틱은 모든 여성들의 잇 아이템이지만 입술만 부각돼 우스꽝스럽진 않을까 두려운데다, 다소 경박해 보인다는 시선까지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포기하게 된다. 이런 레드 립스틱을 바를 때는 무엇보다 피부 표현이 중요하다. 오렌지빛 레드를 바를 땐 창백한 피부가, 버건디 레드 립엔 파우더리한 피부가 세련돼 보이는 것. 클래식한 무드로 입술 전체에 레드 립스틱을 바를 땐 립라이너로 입술 윤곽을 정교하게 그려주는 것이 필수다. 반면 립스틱을 입술 중앙에만 톡톡 찍어 바른 뒤 손가락을 이용해 점층적으로 넓게 펴주면 자연스럽고 캐주얼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으며, 누드톤의 립스틱을 덧바르면 한 톤 다운된 레드 립을 표현할 수 있다.

 

 

1 루즈 아티스틱 립스틱 섀이드 물랑루즈 강렬하고 섹시한 느낌을 연출하는 새틴 레드 컬러의 립스틱. 크리미한 텍스쳐로 발림이 부드럽다. 3만2천원, 메이크업 포에버.

 

2 글램3 익스트림 소프트 립스틱(09호 크리스탈 레드) 한 번의 터치로도 선명하게 발색되고 발림이 부드럽다. 2만원, 코리아나.

 

3 루즈 바스크 립스틱(led) 시어하고 내추럴한 입술을 표현하는 제품. 입술에 윤기를 더하고 지속력이 뛰어나다. 3만5천원대, 나스.

 

4 시크 립스틱 SPF 13 또렷한 색감을 연출하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 자외선으로부터 입술을 보호한다. 2만3천원, 바비 코스메틱.

 

5 스노우 크리스탈 이넨스 립스틱(RP49 미스틱 플라워) 퍼플 컬러가 살짝 가미돼 몽환적인 느낌을 부여한다. 부드럽게 발리고 선명한 발색력이 특징. 2만2천원, 라네즈.

 

6 립스틱(루비우) 또렷한 색감을 부여하고 촉촉하고 가벼운 느낌이 오래 지속된다. 2만5천원, MAC.

 

7 레드도어 립스틱 글래머러스한 입술을 연출하고 비타민 A·C·E와 알로에 성분이 함유돼 입술에 수분을 공급한다. 3만원, 엘리자베스 아덴.

 

 

＜■제품 협찬 / MAC(02-3440-2645), 나스(02-511-1522), 메이크업 포에버(02-3440), 라네즈(080-023-5454), 바비 코스메틱(02-3471-9892), 엘리자베스 아덴(02-2071-1804), 코리아나(080-022-5013)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강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