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베이크드 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 좋아하세요?

 

저희집은 치즈케이크 안좋아하다가 제가 수플레치즈케이크 한번 구운 뒤로는 그 케이크에 열광합니다 ~ㅋㅋ 느끼한거 절대적으로 싫어하는 엄마마저 좋아하는 케이크에요~

하지만 치즈케이크 매니아인 동생은 약간 치즈맛이 덜 느껴져서 좀더 진한 맛을 원하곤 했는데

항상 엄마와 동건군, 남친의 뒤에 밀려 =ㅁ= 제가 안해주곤 하다가~

 

정말 모처럼!! 너무 오랜만에!!

막내양을 위한 진한 크림치즈의 향연이 느껴지는 베이크드 치즈케이크를 구워보았어요.

 

우선 저한테 없는 재료가 너무 많아서 대체품으로 사용해버려서 그 맛이 아닐 수는 있으니 주의해주시구요^^;;; 기본적 요리법은 며리님의 요리법을 참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크림을 넣었으면 좀더 좋았을것 같아요.

그리고 반죽양에 비해 틀이 넓어서인지 높이가 제대로 안나와서 살짝쿵 속 상하지만~~

요거 치즈케이크 정말 넘넘 부드럽고..완전 술술 넘어가요 >ㅁ<

오늘처럼 날 좋은날 다방커피 한잔(분위기 내고 싶으신 분은 원두커피 -ㅁ-)과 같이 후식으로 먹기엔 딱!!!!!입니다^^

 

 

-오늘의 요리법, 사각틀 2호크기(But 사각틀 1호나 원형틀 1호가 적당할듯)-

크림치즈 250g, 설탕 4스푼(60g), 우유 5스푼(25g), 뜨거운 물 2스푼(10g), 계란1개, 럼주 1스푼(5g), 쌀가루 2스푼(30g), 플레인 요플레 100g(시중 슈퍼에서 파는 생크림 요플레 O.K, 집에서 만든 요플레도 O.K)

과자밑판 : 에이스 1개+미쯔 1개

 

-미리 준비하기-

1. 과자밑판 준비하기

2. 크림치즈는 실온에서 30분이상 놓아두어 몰랑하게 만들어주기

3. 우유에 럼주 타놓기

4. 과자밑판 : 210℃에서 예열 10분, 굽는시간 : 10분

   치즈케이크 : 150℃에서 중탕으로 예열 10분이상, 굽는시간 : 1시간 15분, 끄고나서 5분

 

 

 

원래는 미쯔를 갈아서 밑판을 만들어 주고 싶었으나..

미쯔가 한봉지만 있더라구요.

(범인 색출 작업 들어갈거에요. 하여튼 재료 사놓으면 어느순간 없어져요 ㅠ0ㅠ)

 

미쯔를 사러 갈까 하다가 눈에 띈 에이스 한봉지~

다방커피에 포옥 빠져서 에이스 콕콕 찍어먹으면서 살 찌는 소리를 듣게 해주는 그 과자 ㅡㅡㅋ

걍~미쯔랑 에이스랑 같이 갈아서 사용했어요.

 

버터를 녹여서 넣어줘야 하는데 에이스에 기름기가 많은지 -ㅁ- 버터를 안넣어도 과자밑판이 형성되는 이런 우낀 상황이^^;;

 

걍 사각틀에 유산지 깔아주고 나서 그 위에 믹서기로 갈은 과자를 넣고 숟가락이나 감자으깨기 같은 도구를 이용해서 꾹꾹 눌러주세요.

 

그후 210℃에서 예열된 오븐에서 약 10분정도만 구워주시면 나름대로 튼튼한 밑판 완성이에여^^

 

과자 밑판이 싫으신 분들은 카스테라를 깔아도 좋으시고~

미쯔나 에이스가 싫다하시는 분들은 좀더 비싼 오레오(단, 안에 크림은 깨끗하게 발라줘야해요), 다이제스티브(이름이 맞나요 ㅡㅡ?) 등등 자신의 기호에 맞는 과자를 갈아준뒤에 2-30g정도의 버터를 녹여서 부어서 잘 섞어주고나서 꾹꾹 눌러 단단한 밑판을 만들어 주심 되세요

 

단~고소한 향이 풍긴다고 너무 주어먹으면 =ㅁ= 나중에 밑판재료가 부족한 사태가 발생 !!!

 

 

 

 

정말 너무 간단해서 망설여집니다 ㅋㅋ

며리님께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저도 자세한 설명을 하려 하다가~그러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실 것 같아서~

 

사진 나열한뒤에 쭈욱 버전 설명 들어갑니다 ㅋㅋ

 

참고로 어떤 분은 그냥 모든 재료를 다 넣고서~핸드믹서기로 계속 돌려줬다는 분 계시던데..

요거 그렇게 만들어도 맛있어요 ㅋㅋ

귀찮으시면 한꺼번에 모든 재료를 넣어서 핸드믹서기로 곱게곱게 돌려주세요~~

 

실온에서 30분이상 놓아두어 몰랑해진 크림치즈에 설탕 4스푼을 넣어서 잘 섞은 뒤에~

계란 1개와 플레인 요플레, 럼주 섞은 우유, 뜨거운 물을 넣고서 핸드믹서기를 이용해서 저속으로 2-3분간 충분히 돌려주세요.

 

손거품기 이용하시는 분들도 지속적으로 2-3분간은 거품기로 계속 저어주세요.

반죽의 몽글거리는 크림치즈도 안보이고 반죽의 알갱이가 전혀 안보일때까지 저어주세요.

 

어느정도 반죽에 알갱이가 안보인다면 이제 쌀가루를 넣고서 또 2-3분간 거품기로 더 저어주세요. 쌀가루는 글루텐이 형성 안되므로 거품기로 저어도 이상무입니다^^

 

참고로 원 레시피는 전분가루를 이용하셨어요.

전 전분가루가 없어서 쌀가루를 이용했을 뿐이에요. 전분가루 있으신 분들은 고거 써주세요^^

 

밀가루는 요즘 너무 안쓰는것 같아서 미안해지네요^^;;;;;;;;

 

 

쌀가루를 넣고서도 핸드믹서기, 손거품기로 계속적으로 저어주시는거 잊으시면 안되세요^^

 

 

반죽이 정말 알갱이 하나 없이 곱게 되었다면 망이 촘촘한 체를 하나 준비해주세요.

 

거기에 곱디고운 반죽을 한번 체에 내려주세요.

그럼 반죽이 한층 더 곱게 되겠죠^^

 

이렇게 해야 결이 매끄러운 베이크드 치즈케이크가 되욤~

어찌나 매끄러운지~잘라보면 그 흔한 구멍 하나 안보입니다^^

 

체도 좀 촘촘한 체에 해주시는게 좋구요.

 

귀찮으신분들은 생략하셔도 되십니다^^

 

오늘따라 부지런을 좀 떨었더니 아주 피곤에 넉다운 되기 일보직전입니다 ㅋㅋ

 

감기기운을 떠나서 배탈이 나서 혼자 아픈배 움켜쥐고 요고 만들었잖아요 ㅋㅋㅋ

 

 

 

이제 과자밑판을 만들어 놓은 판에 크림치즈 반죽을 부어서 오븐에서 중탕식으로 구워주시면 되세요.

 

오븐팬에 물을 80%정도 찰 정도로 부어주고 은박지 컵이나 오븐에 넣을 수 있는 컵에 물을 가득 받아서 옆에 놓아주고서 150℃로 예열한 오븐안에 반죽을 부어놓은 사각틀을 넣고서

약 1시간 15분 구워주시면 되세요.

 

약 50분정도 지나면 윗면에 색이 날거에요.

저랑 온도가 틀리니까 50분이란것만 넘 믿지마시고 틈틈히 오븐을 보아주세요.

윗면에 색이 나기 시작하면 호일 한장 덮어서 윗면이 타는 것을 방지해주시구요.

 

아마 중간에 오븐팬에 넣어놓은 물이 거의 증발될 수 있어요.

그때는 오븐문을 살짝 열어서 얼른 물을 보충해준 뒤에 닫아주세요^^

 

그리고 오븐의 시간이 땡하고 끝나고 5분정도는 오븐안에 놓아주세요^^

 

오븐안에서 꺼낸 치즈케이크는 유산지를 들어 올려 틀에서 분리해하고 차가운 곳에서 3시간 이상 식혀주세요. 저는 ^^;; 1시간만 식히다가 그 향에 못이겨 케이크를 잘랐더니 단면이 좀 많이 지저분하죠^^;;;

 

 

 

 

 

 

 

 

정말 정말 먹음직스럽죠 ㅠ0ㅠ

(어느분 글에서 보았는데 요즘 사각형의 치즈케이크가 유행아닌 유행이라길래 저도 그렇게 모양 내봤는데 괜찮나요? ㅋㅋㅋ)

 

높이가 낮은게 정말 안타까워요~

근데 구워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그 향이 끝내주게 납니다.

어찌나 맛있게 코끝을 스치는지~얼른 한입 먹고싶다는 생각뿐이었어요^^

 

우선 수플레만큼 부드러워요. 같은 중탕식이라 그런지 몰라도 정말 부드럽지만~

수플레 치즈케이크에 비해서 치즈의 맛과 향이 한층 더 진합니다.

거기에 식히면 묵직한 질감과 맛은 수플레에 비해 더더 높구요.

 

과자밑판이 살짝 덜 바싹거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버터 안넣은것에 비해서 부드러워요.

하지만 절대 에이스는 안넣을래요 ㅋㅋ

약간 눅눅한 맛이 있는것 같아서요^^

 

전 솔직히 수플레치즈케이크, 뉴욕치즈케이크, 베이크드 치즈케이크가 왜 틀린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지는 못해요.

다만 수플레는 머랭이 들어가가서 엄청 부드럽지만~

뉴욕치즈케이크과 베이크드 치즈케이크는 수플레에 비해서 질감과 맛이 묵직해서 치즈케이크 매니아인 분들에겐 인기라고 하더라구요.

 

전....둘다 좋아요 >ㅁ<

ㅋㅋㅋㅋ

 

맨 마지막 사진 포장 예쁜가요?

비닐로 예쁘게 포장해서 막내줄거에요~

요거 주면서 스킨 하나 만들어달라고 살살 꼬셔봐야겠어염 ㅋㅋㅋㅋㅋ

 

역시 세상엔 공짜가 없나봅니다^^;;

전 사악한 큰언니라니까요 ㅋㅋㅋ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

 

*불펌은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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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베이크드 치즈케이크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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