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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달콤한 파인애플돈까스

쏭이양 2007. 12. 23. 02:57

 

울 신랑...

입맛이..차암..ㅎㅎㅎ 아이들 좋아하는거 많이 좋아하는 입맛~~

닭고기 젤루 좋아하구..

 

피자는 항상 하와이안 피자~~

분식점 같이 룰루가면 항상 시키는 것은~

돈~~~까스까스~~~

 

그래서..제가 이런저런 돈까스 많이 해봤지요~

평범한 돈까스도 하고..

특별한 롤까스도 많이 해보고..

 

오늘은 특별히 신랑이 좋아할만 구성들로 엮어서~~만들어 본 돈까스입니다.

 

울 신랑이 과일 중 익혀먹어도 맛있다는..파인애플을 덩어리로 쏙쏙 넣어준~~

일명 파인애플 돈까스~~

이거 하기 전에 검색해보니..이것이 무슨 식당에서 롤까스식으로 판다고 하네요.

 

하지만 제가 만들어보니..롤까스보단~

요렇게 통으로 확실하게 듬뿍 들어가게 만드는게 더 맛있는거 같아용^^

 

참고로 1인분 분량으로 만들었어용...

저는 ㅡ_ㅡ;; 만들기 전에 떡볶이랑 순대를 먹었더니..쿨럭

 

-오늘의 요리법, 성인남자 1인분 분량-

돼지고기 목살 2장(돈까스 고기가 떨어져서 요걸로 샀는데 고기질이 훨씬 좋더라구요..)ㅎㅎ, 파인애플 통조림, 계란1개, 빵가루 적당량, 포도씨유 적당량, 피자치즈

 

밑간 : 허브솔트, 참기름, 후추가루 약간, 청주 약간

 

 

정육점에 돈까스용 고기 사려고 갔더니만..

오늘따라 없다고 하네요..

 

덕분에 돈까스 고기보다 훨씬 비싼 ㅠ0ㅠ 목살...

근데 이게 왠일이랍니까~~

 

목살이 돈까스용 고기보다 훨씬 맛있는거 같아요..

간간히 낀 적당량의 기름기가..고기를 부드럽게 해주는듯 하면서..

고기가 맛나더라구요 ㅎㅎ

참참..목살 사고 나셔서..돈까스 할거라고 좀 눌러달라고 하세요. 그래야 돈까스로 만들기 좋아요..

 

역시 밑간은 필수~~~

밑간 한 30분 푸욱 재워주세요~

 

 

 

밑간이 잘된 고기를 펼쳐준뒤에~~~

여기에 피자치즈와 파인애플을 올려주세요.

 

일반 파인애플보다 통조림이 아무래도 달달하니 더 좋은거 같아요..^^

 

그뒤에 계란물 살짝 묻혀준 다른 1장을 위에 올려서 꾹꾹 여미듯 잘 싸주세요~~

 

 

 

그 뒤에 계란물에 퐁당 빠트려서~~

골고로 입혀준뒤에~~

 

빵가루 위에 살포시 놓아서...

손으로 꾹꾹 눌러주듯~빵가루를 이곳저곳~

골고로 눌러주면서 묻혀주세요.

 

이래야 잘 구워져요..

 

전 집에서 돈까스 할때 기름에 안튀기고 오븐에 굽기때문에..

빵가루는 신경써서 골고로 묻혀줍니다.

그럼 진짜 담백한것이 바삭바삭해서 맛있어요^^

 

 

 

하우젠 세라믹팬에 살짝 오일스프레이 해서 포도씨유를 약간 묻혀준뒤에~

여기에 빵가루를 묻혀준 파인애플돈까스 고기를 놓아주세요.

 

그리고 나서 다시 오일스프레스 칙칙~~

 

오일스프레이가 없으시다면 분무기는 사용치 마시고^^;

그냥 밥스푼등으로 살짝살짝 떠서 묻히듯 골고로 발라주세요.

분무기 사용하면 한줄로만 찍찍 나와서 뭉치는거 같아요^^

 

 

 

하우젠의 마지막 미션~

나만의 메모리 기능을 해볼참입니다. ㅎㅎㅎ

 

평상시에 자주하는 요리는..온도와 시간을 저장했다가..

차후 다시 그 요리를 할때는..따로 온도와 시간을 맞출 필요 없이 메모리된 버튼 하나로만 조리되는 기능이에요..

 

우선 210℃ 온도에 맞춘뒤에 시간은 25분...

(입력하는 시간과 온도는 여러분이 재료로 사용하시는 고기의 두께와 크기에 따라서 적당히 조정해주세요. 처음에 조리를 하고 나서 요리에 대한 그 오븐의 온도와 시간을 입력해놓으면 담번 조리시부터 무척 편해져요.)

 

위처럼 시간과 오븐이 설정 되었으면 메모리 버튼을 눌러서..번호를 지정한 뒤에~~

선택버튼 눌러서 기억하게 해주는거죠..

 

담부터는..그냥 요렇게 한번에 버튼을 눌러서 메모리기능으로 돈까스 하면 되겠죠^^;

 

 

 

그래도 뭘 먹든 김치를 찾는 울 신랑을 위해~~

이번에 울 어머님이 넘넘 맛나게 담궈주신 알타리김치..

고거 잘라 놓아주고..피클이랑~~담은 파인애플, 밥, 그리고 늠 맛있는 파인애플돈까스까징~~~

 

풀세트(?)로 요렇게 놓아줬습니다.

 

 

보기에만 해도 바삭하지 않은가요^^;;

바삭바삭하니..정말 맛나게 구워졌어요 ㅎㅎ

 

소스는 귀찮아서 시판 돈까스 소스로 -ㅁ-

그리고 마요네즈 살짝 뿌려주궁~~~

 

돈까스를 좋아하는 신랑때문에 산 깨갈이 볶은 참깨와 돈까스 소스 따로 담아서~~

더 찍어먹으라고 해줬죠 ㅎㅎㅎ

 

 

반으로 잘라보았습니다.

츄룹...아..침닦고....

 

파인애플이 통으로 아주 쏙쏙 잘 들어가있지요 ㅎㅎㅎ

 

어찌나 맛있던지..

신랑이..

"너도 먹어봐야 글쓸거 아냐~"

그래서 배부름에도 한조각 먹어봤는뎅..

 

이게 정말 배만 안부르면 하나 더 해서 먹고 싶더라구요.

 

부드럽고 쫄깃한 고기에..파인애플을 같이 먹으니~

달콤한 그 맛이 너무 잘 어울려요...

같이 먹으니..고기의 부드러움이 배는 되는 것 같궁...ㅎㅎ

 

진짜 맛 좋았습니다.

강추에요...

 

다들 한번씩 해보세요^^

반하셔도 책임 못져요~~~

 

출처 : 달콤한 파인애플돈까스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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