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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꾸짖을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과 주의사항

쏭이양 2008. 8. 25. 01:57

  아이의 잘못을 야단 칠때도  지켜야할 것들이 있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항상 칭찬만을 할 수도, 항상 야단을 치셔도 안됩니다.

칭찬을 할일이 있다면 진심으로 칭찬을 해주며,

야단을 칠일이 있다면 잘못을 이해 시키고, 왜 그러면 안되는지를 알게 해주어야 하는것이죠.

 

첫 번째로, 한 가지 잘못에 대해 여러번 꾸짖으셔서는 안됩니다.

아이들은 같은 잘못이라도 여러번 하게 되는데, 그때 마다 같은 방법으로 야단을 친다면

아이는 잔소리로 듣게 될 수도 있으므로,

처음 몇번은 타이르듯이 주의를 주고 그렇게 반복이 된다면 한번 크게 야단을 치는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게되면 그 즉시 바로 잡아줘야 합니다.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아이에게 '이따 집에 가서 혼나야 겠다' 이런식의

시간을 두고 야단을 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이미 집에 돌아왔을때는 자기의 잘못은 잊어버렸고, 이 상태에서 야단을 친다면

아이가 느끼는 감정은 '엄마는 잘못도 없는데 화를 낸다'라고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잘못을 했다면 그 즉시 바로 잡아 주어야 하는것이지요.

 

세 번째로, 예전에 잘못한 것을 들춰내서는 안됩니다.

예전에 잘못한것과 비슷한 잘못을 했다고 하더라도, 지금한 잘못에 대해서 야단을 쳐야 합니다.

부모가 보기에는 비슷한 잘못일지 몰라도 아이에게는 전혀 다른 상황의 다른 잘못이기 때문입니다.

 

네 번재로, 부모가 동시에 야단을 쳐서는 안됩니다.

부모가 동시에 야단을 친다면 아이는 야단을 맞음으로써 생긴 마음의 상처를 기댈곳이 없어집니다.

옛말에도 엄부자모(아버지는 엄하고 어머니는 자애로워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한분이 엄하게 타이른다면 한분은 따뜻하게 감싸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감싸줄때도 아이가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말로

엄마가 왜 화를 냈는지, 엄마를 속상하게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설명해서

아이 스스로가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다섯번째는

아이를 야단 쳤다면 반드시 안아주고 사랑하기 때문이라는걸 알려줘야 합니다.

아이가 야단을 맞고 잘못을 반성했다면 왜 엄마가 야단을 쳐야 했는지를 알려줘야 합니다.

 

'엄마는 널 미워하거나, 싫어해서 야단을 친게 아니고

너를 사랑하기에, 너를 바르게 키우기워서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거야'

이런식으로 진심을 담아서, 야단을 친 이유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고 위로해 주어야 하는것이죠.

내용출처 : 본인작성
원문출처 : [카페] "블루키즈"

많은 부모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입니다만, 그 영향은 실로 막대합니다.

일단 감정이 실리면, 다른 말로 바꾸어 화가 나서 혼내거나 체벌하게 되면... 아이는 그것을 공격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잠재의식에서 부모를 적으로 여기게 되는 거지요.

 

물론 한두 번 그런다고 아이가 부모를 원수로 생각하지는 않겠지만, 그것이 반복되면 아이는 심하게 반항적이 되거나 반대로 극히 소심하고 겁 많은 성격이 되거나 겉과 속이 다른 양면성을 지닌 아이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감정이 실린 상태에서 혼을 내다보면 일관성을 잃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똑같은 잘못을 저질렀을 데, 부모가 기분 좋으면 허허 웃으며 지나가고 기분이 나쁘면 소리를 지르거나 회초리를 든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아이는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까요? 아이의 행위가 아닌 부모의 기분에 따라 체벌 수위가 정해진다면 아이들은 갈팡질팡 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내 감정이 좋지 못한 편이라면 먼저 감정을 다스리고 난 연후에 아이를 훈육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이지 감정으로 아이를 다스리는 것은 최악입니다. 그리고 그 대가는 반드시 부모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두번 째로  중요한 것이 아이의 말을 들어주는 자세입니다.

대개의 경우 부모의 상황판단이나 직관이 옳을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실수가 아이의 잘잘못을 먼저 알아보지 않고 야단부터 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열 번 중 한 번이라도 부모가 오해해서 야단을 치게 된다면 아이는 얼마나 억울 할까요?

아이에게 상황을 설명할 기회를 줘야 합니다. 아이가 제대로 설명을 못한다면 상세하게 물어봐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부모도 감정이 가라앉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충분히 이야기를 들어준 후에 혼낸다고 해서 부모가 손해 볼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세 번째는 무엇을 잘못 했는지 확실하게 알려주고 체벌해야 한다는 겁니다.

어느정도 성장한 아이는 스스로 자기 잘못을 아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 초등학생 이전이라면 잘잘못을 가리지 못할 때가 맗습니다. 무엇을 왜 잘못한 것인지, 그 잘못으로 인해 어떤 나쁜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인지. 명확하게 가르쳐주고 나서 잘못에 부합하는 벌을 부과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는 비난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비난은 자라나는 싹을 뭉개버리는 짓과 같습니다. 잘못은 혼내되 그것을 비난 해서는 안 됩니다. 욕은 말할 것도 없고, '니가 그렇지 뭐...' '어이구 지겨워...' '또 그랬어?' '잘 했다. 그렇게만 해봐...' 이런식의 비난은 아이가 새로운 시도를 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장애물이 됩니다.

아이가 올바르게 크기를 원한다면 비난은 절대 금물입니다.

 

다른 분들이 좋은 글을 많이 남겨 주셨으니 중복 되는 것들은 생략합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것은 '아이가 주눅 들까봐...'라는 취지의 글을 남겨 놓으셨기에 노파심에서 한 마디 덧붙입니다.

요즘 부모들이 잘못 가르치는 것 중 하나가 '내 아이 만큼은 주눅들게 키우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에서 옵니다.

아이를 오냐오냐 키우면 당장은 주눅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에 나갔을 때는 어떨까요? 사회에서도 그 아이의 응석을 계속 받아 줄까요?

주눅 들까봐 혼내야 할때 혼내지 않으면 그것은 주변에 폐를 끼치는 아이, 사랑 받을 수 없는 아이로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그보다는 적절한 훈육과 훈계로 원칙이 선 아이를 만들어 주는 것이 훗날 당당한 사회 생활을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원칙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원칙을 가져야 할겁니다. 입으로 아무리 좋은 말을 해주어도 부모의 행동이 그렇지 못하다면 아이들은 말보다 행동을 배울 테니까요.

 

까다로운 아이 훈육법


1단계 : 아이의 요구와 바램을 인정한다

 

너, 그 인형을 갖고 놀고 싶구나

 

이런 경우는, 우선 아이의 요구와 바람을 부모가 인정해주고, 그것을 말로 표현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2단계 : 현재의 상황을 인식시킨다

 

지금은 집에 갈 시간이라 인형을 갖고 놀 수 없어

 

아이에게 현재의 상황을 인식시켜주어야 한다. 아이가 장난감을 더 갖고 놀고 싶어한다면, 집에 갈 시간이라 더 갖고 놀 수 없다는 상황을 인식시키는 것이다.


 

3단계 :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

 

엄마가 1분 기다려줄테니 1분 동안은 더 갖고 놀 수 있어

 

아이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것. 엄마가 1분 동안 기다려 줄 테니, 1분만 더 장난감을 갖고 놀라고 얘기해주는 방법이다.

4단계 : 마지막 선택을 제시한다

 

엄마는 너를 더 이상 기다려줄 수 없어
1분후에도 인형을 놓고 오지 않으면 엄마 먼저 갈거다


 

부모는 이렇게 아이의 바램을 진심으로 이해했다는 것을 알리고, 현재의 상황을 아이에게 이해 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 때 중요한 점은, 마지막 선택을 부모가 아닌 아이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출처 : EBS - 아기성장보고서 5편 육아의 키워드,기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