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2-3일동안 요리포스팅을 꾸준하게 올릴 수 있어서 혼자 신난 마뇨양입니다^^;
일들이 조금씩 풀리는 기미인지라~
집에서 쏠쏠하게 해먹었다지요^^
남친이 제 일 도와주겠다고 해서 와서는 배고프다고 고추장 스파게티 해달라는거..
다른것도 시도해보자면서 제가 만들어준 거에요.
솔직히 요것은 예전에 해물볶음 우동 양념이에요.
그때 우동도 맛있길래 스파게티에도 응용해보자고 혼자 생각해보다가 이제서야 실천에 옮겼네요 ㅎㅎ 울 남친이 매콤달콤한 것을 좋아해서 ㅎㅎ 역시나 매콤달콤 버전으로^^
코스트코 가서 해물잔치라고 여러 해물들이 믹스된 것을 사왔는데 의외로 굉장히 유용해요. 그간 오징어 한마리만이라던지 ㅡㅡㅋ 아니면 아예 해물을 안넣는다던지 그런식으로 해물이란 말이 무색할만큼 없었는데 요거 하나로~나름 해물볶음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가 있다지요~ㅋ
나름대로 예전에 타코쉘 스파게티 만들면서 해본 또띠아 그릇도 사용해서 여기에 담아줬더니 스파게티 먹으면서 고소한 또띠아 그릇 먹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만드는 것은 너무 간단~
하지만 맛은 보장 ㅎㅎ
한번 드셔보실래요 >ㅁ<
-오늘의 레서피-
스파게티 1인분, 해물잔치(코스트코에서 팝니다.) 두줌, 또띠아 한장, 양파 반개, 피망 1개, 대파 흰부분1개, 다진마늘 1스푼, 고추기름(고추기름 없으시면 집에서 만드시는 방법도 있고 전 좀 맵게 하느라 고추기름 사용한 것이지만 매운거 싫으시면 고추기름 빼셔도 되세요), 마른홍고추2개(생략가능, 청량고추로 대체가능), 가쓰오부시 한줌
소스 : 진간장 5스푼, 물엿 5스푼, 굴소스 1스푼, 참기름 1스푼, 후추가루
-미리 준비하기-
1. 해물 삶아놓기, 해물 삶은 물은 한대접 정도 남겨주세요(육수로 사용할 예정)
2, 소스 만들어 놓기
3. 재료들 채썰어놓기
4. 또띠아는 오븐에서 넣을 수 있는 그릇에 넣고 모양 잡아주고 240도에서 약 5분정도 구워주기
우선 예전에 사놓은 물결모양 그릇에 또띠아 한장을 예쁘게 모양잡아서 넣어주세요.
이때 그릇에 살짝쿵 버터로 칠해주면 나중에 그릇과 또띠아가 좀더 쉽게 분리가 되요.
물결모양 그릇이 아니더라도 오븐에 넣을 수 있는 그릇등에 또띠아를 넣고 모양 잡아서 구워주면 그 즉시 먹을 수 있는 그릇이 되는거에요^^
오븐 없으시면 안하셔도 되세요^^
참고로 전 미니오븐토스터에다가도 구워본적 있는데 잘 구워져요 ㅎㅎ
제 포스팅 중에서 짝퉁타코쉘 스파게티 따라해본것에 보시면 그때는 듀플군에 구워줬다지요 ㅎ
요즘에는 요런식으로 샐러드 그릇도 만들어서 먹는데..맛도 맛이지만 보는 눈들이 다아 즐거워져요^^
해물은 미리 삶아주세요 ㅎㅎ
해물잔치라고 이것저것 해물들이 믹스된채 파는 건데 코스트코에서만 팔더라구요.
저번에 남은 상품권으로 갔을때 잽싸게 사왔더니 너무너무 유용해요 ㅎㅎ
해물은 팔팔 끓는 물에 넣어서 잘 삶아주신뒤에 건더기를 건져내고..
물은 육수로 사용하겠금 한대접 정도를 따로 부어서 남겨주신뒤에 나머지는 버리셔도 되세요
따로 육수를 할 필요없이 이렇게 해물같은거 삶은 물을 넣어줘도 맛있어요^^
스파게티는 엄지와 검지를 살짝 둥글려서 한줌하고도 반정도를 잡은 뒤에 팔팔 끓는 물에 소금 한꼬집정도와 포도씨유를 두어방울 톡톡 떨어트려 준뒤에 잘 삶아주세요.
(포도씨유 대신에 올리브유, 식용유 다 가능하세요^^)
사진은 제가 한줌정도 잡은 모양이에요. 저것의 반은 더 넣어주세요^^
삶아진 스파게티를 벽에 던졌을때 찰싹 달라붙으면 익은거라는데~~
먹는걸로 장난치는 기분인지라 -ㅁ- 전 무조건 먹어봅니다^^;;;
참고로 삶아진 스파게티의 윗면을 보았을때 하얀 밀가루 심이 안보이면 된다는데..
제눈에는 죄다 밀가루심이 안보여서 -ㅁ- 먹어봅니다 ㅋㅋ
어느정도 삶아지면 체에 받쳐서 물기만 빼주세요.
너무 삶아주면 나중에 볶을때 한번더 삶아지기 때문에 스파게티 특유의 그 쫄낏함이 안살아나요^^
사진은 나름대로 멋스럽게 스파게티 면을 빙그르르 돌려서 넣어본것임~~
참고로 이짓(?) 하다가 ㅠ0ㅠ 펄펄 끓어오르는 김에 손 데였어요. 흑~~
도대체 전 언제나 사고만 칠까요 ㅠ0ㅠ
정말 간단한 방법이어서..사진으로만 쭉 나열한 뒤에
간단 설명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우선 소스는 미리 만들어 주세요.
위의 레서피대로 진간장 5스푼, 물엿 5스푼, 굴소스 1스푼, 참기름 1스푼, 후추가루 적당량을 섞어주시면 싱겁게 드시는 분은 약간 짤 수 있고, 안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간이 맞으실거에요.
굴소스가 없으시면 안넣으셔도 되세요. 대신 진간장 반티스푼정도 더 넣어주세요^^
데리야끼 소스맛이 나면서 좀더 감칠맛 나요. ^^
넓다란 팬을 준비하셔서 고추기름을 휘휘 둘려준뒤에 대파 흰부분을 썰어놓은 것과 다진마늘을 넣고서 달달 볶아준뒤에~(일명 향내는 작업입니다^^)
어느정도 다진마늘과 파가 볶아지면 여기에 미리 삶아놓은 해물을 넣어서 향이 스며들도록 다시한번 달달 볶아주세요. 저는 매콤한 맛을 원해서 일부러 마른 홍고추의 씨를 빼서 살짝 잘라준뒤에 넣어서 매운향을 좀더 냈어요. 이것은 생략가능하시고 매운거 좋아하는데 마른 홍고추가 없다하시면 청량고추로 대체하셔도 되세요.
그리고 나서 채썰어 놓은 피망과 양파를 살짝만 볶아준뒤에~삶아서 물기빼준 스파게티 면을 넣고 만들어 놓은 소스를 부어주기만 하면 땡이에요~
이 과정에서 해물 삶아놓은 물을 국자로 3-4스푼정도 넣어서 어느정도 양념국물이 남아있게 해주세요. 그래야 스파게티 면이 안마르고 나중에 먹을때도 맛이 더 좋아요.
소스양은 딱 적당했는데..
혹시 제가 집은 스파게티 양과 여러분이 집은 스파게티 양이 다를 수 있으니 소스는 스파게티면을 볶다가 간을 보시면서 넣어주세요 ^^
다 볶아지면 미리 만들어 놓은 또띠아 그릇에 스파게티를 담고서 가쓰오부시 한줌을 솔솔 뿌려서 내가면 울 남친 좋아라해요~ ㅎㅎ
분명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먹는 울 남친 ㅠ0ㅠ
스톱 시킬수가 없어서 대충 찍어야했어요^^;;
그릇모양 찍어드리고 싶었는데 이미 한구석탱이는 뚝 떼어내서 먹고 있더라구요^^;;;;
가쓰오부시도 쓱싹쓱싹 비벼놓고 ㅎㅎ
사진의 완성도가 떨어져도 봐주세요~~~~
맛은 해물볶음 우동과 비슷해요.
하지만 면 자체가 틀려서인지 우동과 스파게티 면의 차이점이 확 납니다.
우선 우동보다는 좀더 쫄깃함과 더불어 약간 탄력성이 느껴지고 술술 넘어가요.
그리고 매콤달콤한 그 맛에 울 남친이 넘넘 맛있다고 탄성을 지르더니~
또띠아 그릇의 그 고소한 맛때문에 신기해하면서 좋아합니다 ㅎㅎ
(예전에 타코쉘 스파게티 만들어줄때랑 똑같은 반응이^^;;;)
볶음 스파게티 하나 뚝딱하고..
또띠아 그릇까지 그 자리에서 바로 뚝딱하더니 아주아주 행복해하더라구요^^;;
해물볶음 우동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면만 틀린 해물볶음 스파게티도 좋아하실것 같아요^^
울 남친에게 사랑받는 품목 중 하나가 되었어요
남친 왈~~고추장 스파게티에 필적하겠어...
음..앞으로는 고추장 스파게티랑 볶음 스파게티로 해줘.
에고고~~울 남친의 입맛은 점점 더 맞추기가 힘들어지고 있어요 ㅋㅋㅋ
그럼 편안한 밤 보내시고^^
다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불펌은 하지말아주세요^^*
모양도 멋지고 맛난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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