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못싸는거 티 팍팍 내면서..
요즘 왤케 마는 재미에 빠졌는지 ㅡ_ㅡ;;
담번 말기 씨리즈의 쥔공은 누가 될라낭~ㅎㅎ
뽈살이라는게..돼지볼이라는데..
이건 일반 정육점에는 없어요^^;;; 하실분들은 쇠고기나 돼지고기의 부드러운 부분을 사용해줘야 할것 같아요.
전 어디서 구했냐구요?
저희어무이가 작은 고깃집 하는데..메뉴중의 하나가 요 뽈살이라는 ^^;;;
쇠고기만큼이나 부드럽고..지방이 적어서 기름기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제격이에요~
^-^ 냐핫..요즘 나 너무 잘해먹는거 아냐 ㅠ-ㅠ
살이 더 찌겠다. 흑
-오늘의 요리법-
저민 뽈살 6장(쇠고기, 돼지안심등으로 대체가능), 양파 1/3개, 양파 반개, 피방 1개, 포기김치 적당량, 깻잎 12장
밑간 : 참기름+후추가루
조림장 : 간장 6큰술+물 5큰술+설탕 1.5큰술-2큰술+다진마늘 1스푼+후추가루+참기름+참깨 적당량
-미리 준비하기-
1. 포기김치는 한장씩 떼어내서 흐르는 물에 씻은 뒤에 물기를 짜주세요.
어떤 고기를 사용하든..요렇게 얇게 저며주듯 손질하세요.
너무 두꺼워도 안되고..
너무 얇아도 안되요..
돌돌 말기에 좋고..말았을때 찢어지지 않을정도의 그런 두께면 됩니다.
어느고기든!! 아시죵^^
조림장에 간장이 들어가는 약간 짠듯한 달콤한 맛이라서..
밑간 자체에 소금은 뺐어요.
참기름 살짝, 후추가루 살짝 해서..6장으로 차례로 포개듯이 재워줍니다.
저는 이 조물락거리는 작업과 재워주는 작업이 참 좋아요.
어느 고기든 이 작업을 해주면 그 맛이 더 좋아지잖아요^^
사람도 이렇게 하나의 작업을 통해서 더 좋은 사람으로 태어난다면 좋을텐데..
요즘 많이 까칠해져 있는 마뇨의 횡설수설 ㅡ_ㅡ;;;
고기가 재워지는 동안..
야채들을 손질해주세요~~
돌돌 말아줄거라서..
길게 채썰었어요.
양파, 피망, 당근~채 썰어썰어 넣어줄라구요~~
으흐흐..버섯도 있음 참 좋을텐데..
제가 예전에 매콤하게 굴소스로 볶은 새송이 버섯 포스팅해드린 적 있잖아요.
어무이가 그 맛에 홀딱 반하셔서..새송이 버섯만 있다하믄..
그걸 해묵는 바람에 ㅡ_ㅡ;;
요즘 제 주위에서 새송이 버섯은 보기 어렵습니다 ㅠ0ㅠ 아흑
잘 재워진 고기를 편편하게 깔아준뒤에~
깻잎 두장 깔아주고..
포기 김치 한장 흐르는 물에 씻어준거 물기 꼬옥 짜내서 깔아주고..
그 위에 채썰은 야채들 올려서 돌돌 말아주세요.
이때 채썰은 야채를 욕심껏 올리다간 낭패입니다.
죄다 삐져나오고..완전 뚱땡이 되거든요 ㅡ_ㅡ;;
적당량만 올려준뒤에..돌돌 말아서 뒷꽁무니는 살짝 이쑤시개로 마무리~~~
이쑤시개가 싫으면 고기 말리는 끝부분에 밀가루나 녹말가루를 살짝 묻혀주세요
조림장은 데리야끼 소스라 생각하시믄 되세요.
다시마 우린 물이 있음 좋겠지만..
그냥 생수 사용했습니다.
ㅡ_ㅡ;;; 쿨럭..케케~
모두모두 섞어서 꼬옥 간을 봐주세요.
너무 짜면 나중에 고기가 짜므로 맛 없어요.
아주 적당량의 간이 좋아요..
너무 짜다면 물을 좀더 넣어주고..
너무 달다면 물과 간장을 조금씩 넣어주고..
각자의 입맛에 맞게 간을 꼬옥 봐주세요.
살짝 느끼할까봐..홍고추를 포도씨유 한스푼정도에 달달 볶다가..
불을 약불로 줄이고 나서..
팬에 조림장 살짝 뿌려주세요.
그리고 말아준 고기의 말려진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놓아준뒤에..
조림장을 약간씩 위에 뿌려주면서 골고로 익히면 되는..
아주아주 간단한 조리방법이에요^^
말려진 부분이 밑으로 향하게 놓아주라는 것은 그렇게 함으로써 풀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조림장은 한번에 다 붓지말고..
간을 보면서 살짝살짝 스푼으로 떠서 넣는 것이 가장 좋아요^^
고기는 넘넘 부드럽고..
김치는 아삭~야채도 아삭아삭~
추천해드립니다.
전혀 안느끼하고..
아주 살짝 매운향이 감도면서 달짝지근하게 입에 짝짝 달라붙어요.
김치랑 돼지고기의 환상궁합이 여기서도 증명되네요 ㅎㅎ
동건군은 모양만 보더니 너무 좋아해요
"이모 멋있어!!"
한입 먹고..피망만 쏙 빼먹어요 ㅡ_ㅡ;;
"이모 매워"
이늠아..피망이 왜 맵냐..쿨럭..
그래도 아이들은 피망은 아직까지 싫어하는듯..김치는 잘 먹으니 피망 골라낸 것은 봐줄랍니다 ㅎㅎ
전 달짝지근한 데리야끼 소스를 했지만..
매운맛을 원한다면 고추장 소스를 해도 좋아요!!
예전에 닭다리 양념이나, 닭꼬치 양념에 사용했던 양념장을 참조하세요^^
참참..곁들이로는~끓는 물에 데친 브로콜리가 제격입니다.
약간 짭조롬한 달짝지근이다 보니..
입안에 짠기가 살짝 남았을때 브로콜리 하나 집어먹으면 개운해요^^
그리고 후식으로는 상큼한 귤이겠죠? ㅎㅎ
오늘 하루도 참 잘 먹고 ㅡ_ㅡ;;
운동하러 갑니다 ㅎㅎ
동건군은 저렇게 김치랑 고기, 양파등은 잘 먹는데..
피망은 너무 안 먹을라고 해서..
요즘 피망을 교묘하게 감춰서 줍니다.
그럼 잘 먹는데 ㅎㅎ
오늘처럼 확 보이는 것은 안먹네요^^;;;
아무리 애타게 불러도..우물우물 고기랑 김치를 씹어먹어가며..
피망을 골라내는 중 ㅡ_ㅡ;;
얄밉지만..사랑스런 울 조카~ㅎㅎㅎ
요즘 한참 말이 늘어서..너무 귀여워요 ㅠ0ㅠ
게다가 키도 좀 크고 몸무게도 살짝 늘어나서..어찌나 귀엽던지..
허구헌날 동건군 볼살 잡아댕기고 삽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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