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육에 대해서(백과사전 펌)-
송나라의 시인 소동파(蘇東坡)가 즐겨 먹었다는 요리라 해서 이 이름이 붙었다. 돼지고기 갈비살 한 덩어리를 냄비에 담고 물을 조금 붓고 술 ·소금 ·생강을 넣고 알맞게 삶아낸다. 간장 ·설탕 ·파 ·다진생강을 섞은 양념장을 만들어 고기를 쟁여 놓았다가 간이 골고루 배면 녹말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기듯 지진다. 이것을 보기좋게 썰어 원 모양대로 알맞은 그릇에 담고 마늘 ·생강을 편으로 썰어 얹은 다음 쟁였던 양념장에 녹말가루를 풀어 잠깐 끓여 걸쭉한 국물을 끼얹어 찜통에서 약 30분 간 찐 다음 파슬리로 장식하여 그릇째 낸다
-동파육에 대한 여러가지 설-
소동파가 항주 태수로 부임했을 당시 일종의 빈민 구휼식으로 직접 개발했다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하고, 어떤 책에서는 소동파가 황주라는 곳에서 귀양살이를 할 때 만든 요리라고도 씌여 있다. (소동파는 <식저육食猪肉>이라는 시에서 동파육의 조리법을 기록해놓았다고도 한다.)
한편으로는 또 이런 이야기도 있다.
술을 무척 즐기던 소동파는 돼지고기 요리를 주문하면서 술도 함께 가져오라고 했는데, 이를 잘못 알아들은 요리사가 돼지고기에 술을 넣어 온 것이다. 그런데 그 맛이 기가 막히게 좋아서 이때부터 이 요리법이 전해졌다고 한다.
어쨌거나 동파육은 값싼 재료에 영양가도 풍부해 서민층에 널리 보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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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대로 하고 싶었으나^^;;
조금은 편안하게 변형해서 해보았습니다.
요거 하느라 ㅡ_ㅡ; 검색도 많이 해보고 책도 뒤적여보공..
데코레이션은 다들 청경채 둘둘 말아깔아주고..
대파 흰부분을 채썰어 올리시더라구요.
양념장 부분은 제 입맛대로 살짝 가감했어요^^
튀기지 않고 그냥 지지고..조림장에 졸여주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녹말물에 양념장을 걸쭉하게 만들어줘야 하는데..양념장이 짠것 같아서..
그냥 먹었어요.
하지만 간단하게 만든 것에 비해 너무 맛있어여^^
예전에 예비시댁분들과 같이 한 저녁식사 중 나왔던 동파육보다 훨씬 더 맛난듯^^;;;
저랑 같이 간단하게 한번 만들어보실래요?
-오늘의 요리법-
돼지고기 700g(돼지고기 전 엄마가 남겨둔 고기를 써서 정확히 어느부위인지는 ㅡㅡㅋ 백과사전에는 갈비살로 되어 있네요^^), 대파1, 양파1, 저민마늘 한줌, 통후추 적당량, 월계수잎 2장, 된장 1스푼반
조림장 : 간장 4큰술, 흑설탕 2큰술(백설탕 가능), 유자청 1큰술(없으면 설탕으로 대체), 청주나 김빠진 소주 2큰술, 후추가루 적당량, 통마늘 4톨, 돼지고기 삶은 육수 종이컵으로 4컵
청경채 5뿌리, 대파 흰부분 4개정도
먼저 큰 솥이나 넉넉한 냄비에 물을 받아놓고..
안에 양파, 대파, 마늘, 통후추 등등 돼지비린내를 없애기 위한 재료 팍팍 넣어서..
팔팔 끓여주세요.
팔팔 끓으면 이때 돼지고기를 풍덩 넣어주는거에요.
처음부터 돼지고기를 넣고 삶으면 고기의 맛있는 육즙이 죄다 빠져나가요..
국같은거 할때나 고기를 처음부터 넣는거지..
수육이나 고기를 먹기위해 삶는거라면 물이 끓고난 뒤에 넣어주는거에요^^
보통 30-1시간정도만 삶으면 되요.
름을 살짝 두른 팬을 달구어준뒤에~
잘 삶아진 돼지고기를 놓아서..
앞뒤옆..골고로 지지듯이
한번 구워주세요.
원래는 양념장에 재어놓고 튀겨야 하지만 ㅡ_ㅡ;;
생략입니다^^;;
앞뒤옆 골고로 잘 구워준뒤에~
먹기좋은 크기로 썰으세요~ ^^
역시..고기가 안좋다보니..영 부위가^^;;;;
조림장의 재료를 모두모두 섞어주세요.
돼지고기를 삶았던 육수는 체에 한번 걸려서..건더기는 버리고..육수만 사용하세요^^
조림장을 한데 섞은 뒤에 바글바글 거품이 한번 일도록 끓으면 잘라놓았던 돼지고기를 넣고
센불에서 졸이세요^^
약불이 아니라 센불이고..타지 않도록 몇번 뒤적뒤적거려주세요^^
어느정도 졸여지면 맛을 보아서..고기를 건져내면 되지요^^
청경채는 끓는 물에 굵은 소금 약간 넣어서 살짝 데치듯 삶아 놓으시고~
대파 흰뿌리는 채썰어서..얼음물에 살짝 담군뒤에 헹구어서 매운 맛을 빼주세요^^
접시에 청경채를 예쁘게 돌려담은 뒤에..
짭짤달콤하게 잘 졸여진 돼지고기 올리고..
그위에 대파 채썬거 올려서..내갔어요^^
보통 요렇게 다들 하시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저도 살짝 따라쟁이맹키로^^;;;
그냥 고기만 먹으면 살짝 짜요^^
개인 접시에..청경채 한두장 깔고..
그 위에 고기를 얹은 다음에..
채썰은 파를 위에 놓고..돌돌 말아서..
드셔보세요.
완전완전 끝내줘욤~
유자향이 살짝 코끝을 스치면서..달콤짭짤함이 청경채, 파채와 같이 너무 잘 어울리는
환상의 커플이 된다는^^
크리스마스 파티때나 생신, 집들이등..
메인메뉴로 내가실때는 개인용 접시 잊지마세요^^
청경채도 넉넉히 삶구요..
그냥 먹는것보다 저렇게 돌돌 싸먹는것이 훨씬 더 맛있어요^^
간단하죠?
다들 한번씩 해보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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