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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육포로 후리가케를 만들어 요리를 해보아용~

쏭이양 2007. 9. 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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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요..

육포 좋아하시나요?

전 무지하게 좋아하걸라용..

근데 울 신랑은..무지하게 싫어해여 ㅡ_ㅡ;;;

 

이번에 제가 요리를 하면서 육포 한박스..쿨럭..

이걸 받았는뎅..도무지..혼자 먹을 자신이 없더이다..

나누어 주고도 쫌 남아서..혼자 먹다먹다 지쳐~

(네네..알아요. 그래서 살쪘소..)

 

울 신랑님 육포 먹이기 작전~~

이거이거...애를 키우는것도 아니공..

육포..이 맛있고..단백질로 이루어져서 좋은 넘을 왜 싫어할까낭~~

 

참고로 육포는 탄수화물 22%, 단백질 54%, 지방 21% 요런 분포로 되어 있어서..

다이어트 중 고기를 먹고 싶다 할때도 먹을 수 있으면서..운동을 하면서..즐길 수 있는 고단백~

중저칼로리인거죵~~

(참고로 마니 먹으면 어떤것이나 다 살찝니다 -ㅁ-)

 

요걸 맛나게 요리해서..울 신랑 줬더니..

늠늠 좋아라 합니다.

"자기야..이거..육포로 만든거야!!"

"엥? 정말정말? 오우..육포로 이거 어떻게 해? 진짜 맛있다~~~"

 

그래서 공개합니당~~

 

-오늘의 요리법-

육포 후리가케 : 단단한 육포 적당량, 파래김 적당량, 볶은참깨

*파래김 대신 조미김을 이용할시에는 불에 한번 살짝 구워주세요. 그래야 바삭합니다. 간이 안된 파래김을 이용시..간을 조금은 봐주세요^^*

 

유부초밥 : 시판 유부초밥 2인용, 육포 후리가케

 

알밥 : 날치알 적당량, 당근, 피망, 김치, 육포 후리가케

 

주먹밥 : 다양한 맛의 참치 1캔, 밥 1공기, 참기름 살짝, 육포 후리가케

 

 

 

육포는 단단한 넘이 잘 갈립니당 ㅡ_ㅡ;;

흐물거리는 넘은 잘 안갈려요..

 

육포를 믹서기나 분쇄기등을 이용해서..

잘게 갈아주세요.

 

무척 곱게 갈아주면 갈아줄수록 육포 못먹는 사람도 맛있게 먹어요^^

 

김은 파래김이 젤루 맛난뎅..

파래김이 없어서 -ㅁ-

조미김을 불에 한번 구워서 바삭하게 만들어 준뒤에 사용했더니 좋으네용 ㅎㅎㅎ

넣으실때는 두손으로 바바박 비벼서 가루는 아니더라도 작게작게 조각내세용~

 

참고로 집에 말린 양파, 당근등 말린 야채가 있다면 얘들도 같이 넣어주세요.

완전 강추랍니당~~~

 

요렇게 준비해준 재료들을 모두모두 넣어서 잘 섞어주세용~~

 

 

완성된 육포 후리가케이랍니다.

진짜 간단하지용 -ㅁ-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고나 냉동보관을 하면 꽤나 오래갑니당^^

 

후리가케로 일어로 밥에 비벼먹는 재료랍니당.

 

요렇게 밥에 비벼먹는 재료를 만들었는뎅..

요걸 걍 나두고 안먹을 순 없잖아요?

 

 

ㅎㅎ 그래서 특별히 3종세트 나갑니당.

만들기도 쉽고 주위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만 뽑아뽑아~~

맛있게 만들어주세용~~

 

참고로..

울 신랑님 이거 죄다 드시고 저한테 살랑살랑 와서..

 

"자기야..나 오늘같이만 먹으면 완전 행복하겠다아아아아~~"

 

"쿨럭..자기야..근데..유부초밥, 알밥, 주먹밥..이것들은 솔직히 얼라들 음식 아니던가 ;;;; "

 

"아...괜찮아 괜찮아..난 이런게 젤루..젤루 좋아..아 진짜 오늘은 입이 행복했엉~~~"

 

 

 

 

알밥은 다들 아시겠지만..진짜 날치알 하나만 있으면 간단하게 뚝딱이에요.

 

뚝배기에 참기름이나 들기름 골고로 발라준뒤에..

밥을 반공기 정도 넣고..

그 위에 육포 후리가케를 2스푼정도 뿌려준뒤에..

(입맛에 맞게 뿌려주세용~~)

 

다져놓은 당근과 피망, 그리고 흐르는 물에 씻어준 김치 다진것을 넣고..

위에 날치알을 놓은 뒤에~

불에 달구어서 내가면 되지용~~

 

아차차..여기에 단무지를 넣어도 진짜 맛있는뎅!!

울 신랑이 원츄하는 단무지 무침으로 죄다 써버린 바람에 없답니당 ㅠ0ㅠ

 

혹시 단무지 있으신 분들은 꼬옥 넣어보세요.

맛이 틀려집니당.

 

여기에 무순 넣어도 맛있어요^^

 

 

 

쓱싹쓱싹~~

마구마구 비벼서..

한입 가득...

드시고 가세용 >ㅁ<

 

맛은 보장합니당!!!!!

 

날치알이..

 

톡.톡.톡

 

입안 가득 터집니당. 유훗~

 

 

 

유부초밥은 이 사진밖에는 -ㅁ-

 

시판용 유부초밥 만드는 거 사다가 했어요.

 

뜨거운 밥 위에 단촛물 뿌려주고..

육포 후리가케를 휘릭휘릭 듬뿍 넣어준뒤에...

스푼으로 잘 비벼주세요.

 

뜨거워서 손으로 비비면 데입니다 -ㅁ-

 

여기에 유부초밥 조미된거..물기를 아주 살짝만 짜내준뒤에~~

(너무 꽉 짜면 맛 없어용~그렇다고 너무 안짜내면 간이 짭니당.)

요 안에 맛난 밥을 꼭꼭 넣어주세용..

 

그럼 완성~~

 

 

 

 

새콤하고 맛있는 유부초밥...

 

요 안에 육포 후리가케가 있어서..

따로 조미야채들을 안넣어도 어찌나 맛있던징..

 

절대 어디가서 사먹을 수 없는 이맛이맛~

 

하긴..어디에서 육포 후리가케를 넣겠어요. -ㅁ-

저만 넣었겠지용..ㅎㅎㅎ

 

 

 

 

평소에 유부초밥을 가장 사랑했던 울 신랑이~~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주먹밥입니당 ㅎㅎㅎ

유부초밥보다 더 맛있다네용^^;;;;

 

밥에 참기름을 살짝 넣어서 조물락 조물락 잘 버무려준뒤에~~

납작하게 밥 펴준뒤에..요 안에 참치를 넣어주세요.

 

참고로 참기는 불고기맛, 고추맛, 김치맛등..다양한 맛으로 하는게 더 맛있어요.

일반 프레쉬한 참치를 하시거든..안에 마요네즈를 살짝 섞어주세용^^

 

요 주먹밥을 잘 오무려서~~

육포 후리가케에 떼구르르르 굴려주면~~

진짜 맛있는 주먹밥 완성~

 

 

 

제가 먹어봐도..이건 정말 맛있데요...

 

과연 이게 육포 맞아?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완전 육포의 맛보다는..참치와 밥, 고소한 육포 후리가케가 늠 잘 어울려요..

 

집에 남아서 완전 돌덩이처럼 딱딱한 육포가 있다면 요렇게 후리가케로 만들어서 먹는 것을 강력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비빔요리나 주먹밥 요리등에 다 응용 가능해용 ㅎㅎㅎ

 

 

 

참..육포가 넘 흐물거리는뎅..그럼 요건 어떻게 해먹냐구용?

 

 

흐물거리는 육포는..살짝..아주 살짝 물에 불린 뒤에~~다진 야채등을 넣고서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누룽지나 불린쌀등을 넣고서..

 

푸욱 끓이면..

맛도 좋공..

완전 간단한..

 

육포죽이 가능하답니당.

 

요건 속 안좋을때 먹어도 좋아요^^

간은...알아서들 해주시궁...

위에서 만든 육포후리가케를 살짝 올려 먹어도 좋아요^^

 

평상시에 그냥 육포를 참기름 발라 구워만 먹었다면..

요렇게 해서 먹어봐도 맛있을거에요..

손이 쪼매 가긴 하지만..

맛은 보장합니당^^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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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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