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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밥.....예쁘게 만들어보아요.

쏭이양 2008. 4. 22. 02:38

<김밥>

 

이제 4월이 오면 가족단위의 나들이가 잦아지겠죠...그러면 언제나 도시락엔 김밥이 가득하구요..

아님 자녀분이 있는 가정이면 그 얘들이 소풍이 가지요....꽃들이 만발한 들판이나..놀이터...그리고 문화유적지로...

항상 가방엔 김밥이 들어있구요...

하지만 맨날 똑같은 김밥...아무리 맛있게 만들어도 같은 모양의 같은 김밥이면 정성이 반감이 되고..

그냥 평범한 김밥으로 치유되어 버립니다...

김밥도 여러가지 개성적으로 캐릭터를 넣은 김밥이 있지만 이것은 일반가정에서 만들기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재료준비도 만만치 않지요..상당한 손솜씨도 필요하구요...그래서.........

일반김밥모양을 살짝 응용을 해서 쉽게 예쁜 김밥을 만들어 볼까합니다.. 

먼저 재료를 볼까요..

 

재료는 일단 5가지로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재료준비가 아니라 예쁘게 만들기가 주목적이므로 재료는 더 성의껏 준비하셔도 되구요..

전 이 재료로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김밥은 먼저 밥을 필요로 하죠..

질지 않은 밥으로..(압력솥밥은 피하세요...) 참깨와 참기름을 넣으시고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김발위에 김을 올려놓으시고 ...위의 김의 여분을 조금 남겨주면서 밥알을 펼쳐줍니다. 재료를 중간쯤에 올려주신다음

 

둥글게 말지 마시구요 보시는 사진과 같이 삼각형으로 말아줍니다.

위쪽의 김발을 살짝 덮으면 여분의 김이 덮쳐지면서 완전한 삼각형 김밥이 되겠죠..

 

도마의 수평과 김발의 평면으로 삼각형스타일로 말은 모습입니다.

첨엔 삼각형으로 나오지만 자주 만들다보면 더 예쁜 김밥으로 만들 수 있죠..

포스팅에 제 신체의 일부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첨이네요...투박한....손..^^

 

포커싱을 넣어서 앞쪽만 강조했습니다.왼쪽은 일반 둥근모양의 김밥...오른쪽은 꽃잎모양의 김밥...

차이가 보이시죠...

 

썰어서 펼치면 이런 모양으로 나옵니다.

일반 동그란 김밥보다 더 맛있게 보이네요..재료는 가장 기본적인 재료인데요...

꽃잎모양의 김밥은 손님접대용으로도 좋습니다.

 

이번에는 김위에 밥알을 전체로 펼쳐봅니다..중간보다 더 아래부분에 김밥재료를 올려놓구요...

좀 설명이 어눌해도 이쁘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이쁘게 김밥만드니까요...^^*

 

잘 보시면 중간지점에 김밥재료가 위치되도록 말은다음 김밥의 두 끝쪽은 접히는 부분에서 서로 맞닿게 만들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죠..

 

앞쪽을 강조하느라 포커싱을 넣었더니 사진이 잘 나오질 않았네요...

하지만 보시면 알듯이 동그란 김밥인데 김밥의 끝부분이 오른쪽으로 삐져나왔군요....

 

끝부분을 칼로 깔끔하게 잘라줍니다...

 

(참고) 가정용 식칼은 전문용 칼보다 날이 예리하지 않습니다.

그런 식칼로 김밥을 썰다보면 김이 찢어지거나 김밥의 모양자체가 흐트려집니다..

칼날에 살짝 물을 묻힌 다음 그 물을 털어내고 김밥을 썰면 김밥이 깨끗한 모양으로 나옵니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참고하세요..

일단 썰어놓은 김밥이네요...펼쳐서 그릇에 올려볼까요

 

오~호....이것은 머 다냐.......

일명 호루라기 김밥입니다...제가 초딩일때 ...소풍갈때나..운동회때 김밥을 많이 만들어서 갔죠...그때 선생님은 호루라기로 저희들을

이끌었는데 그 추억으로 만든 호루라기 김밥....김밥과 호루라기의 추억이 연관 될려나요...^^

 

냉장고에 날치알이 있다면 이번엔 캘리포니아롤을 도전해봅니다.

근데 요즘은 여론이 날치알을 많이 때리고 있죠...그래서인지몰라도 요즘 날치알이 맥을 못쓰네요..^^

그래도 남아있는 날치알 얼른 먹어서 없애야죠..걍 버리면 아까우니...피같은 돈으로 구입하셨는데....ㅠ.ㅠ

일단 누두김밥을 만듭니다..김위에 전체적으로 밥알을 펼쳐서 뒤로 엎은 다음  그 김위에 김밥재료를 올려서 둘둘 말아줍니다.

 

누드김밥이 완성되었군요...김밥이 못생기게 나왔네요..^^*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저번엔 된장요리때문에 카메라에 된장이 덕지덕지..된장향기도 오래가고...그 향기와 된장이 카메라에서 다 사라져갈 무렵에..

이번엔 참기름으로 카메라가 고문을 당하고 있답니다..카메라 미끌미끌...밥알이 덕지덕지...주인 잘못만나 아주 개고생하는 카메라ㅠ.ㅠ 

 

널찍한 뚜껑이나...접시위에 날치알을 이렇게 펼쳐봅니다...앞에선 누두김밥이 대기하고 있군요..

펼친 날치알 위로 누드김밥을 굴려주면 캘리포니아롤 완성...^^

 

오...그래도 아쉽지만 그럭저럭 캘리포니아롤이 완성되었네요...

문제는 칼질입니다....

 

캘리포니아롤을 칼질하니 이렇게 위.아래쪽으로 날치알이 후두둑 떨어지네요....

이럴땐 김밥 양쪽 끝을 잡고 살짝 위로 반바퀴 굴려 주시고..다시 원위치에서 아래로 반바퀴 굴려주시면

날치알이 다시 누드김밥에 붙는답니다...^^

 

완성된 캘리포니아롤입니다...색깔이 너무 진하군요..요놈의 인공색소...

요즘 말많은 사항중 하나입니다....하지만 참고로 만드는것이니만큼....여러분들은 날치알이 아닌...

연어알...물새알...자금이 조금 더 넉넉하시면 캐비어로 하셔도 좋습니다...^^(죠크인거..아시죠..)

 

 

이렇게 몇가지 예쁜 김밥을 만들어서 다 드셨는데....배가 불러서 도저히 더 이상 못먹고 남은 김밥........

다음끼니때에 또 김밥으로 해결하라구 하면 차라리 안먹고 말죠...

그래서 이번엔 남은 김밥으로 또 다음끼니나 술안주로 변신을 시켜보았습니다...

 

배가 불러서 이젠 웬수같은 김밥....많이도 남았습니다...ㅠ.ㅠ

일단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보아요...

 

오~호..김밥튀김이군요...맛있게 보입니다...그냥 간식으로 드셔도 되지만...

조금만 더 손길을 희생시켜 탕수육 소스를 만듭니다...

이왕이면 김밥안주로 술한잔 어떨까요.....

 

간단히 탕수육 소스 완성이네요...새콤달콤한 탕수육소스..

물에 간장조금.식초조금 .설탕 알맞게..간마늘 각종야채를 넣어서 끓이다가 녹말가루 물에 개어서 넣어주면 소스 끝....

 

완성된 김밥탕수육입니다...

저는 소주를 잘 못마셔서 맥주로 한잔......^^*

김밥이 남았을땐 억지로 드시지마시고 이렇게 한번 시도를 해보세요...

김밥의 계절이 다가오네요...

집앞에 벚나무 꽃망울이 곧 터질려구 합니다...힘차게 머금은 꽃망울을 보며

봄의 정취를 맘껏 누리시고 행복한 봄날이 되는 여러분이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추천은 필수...히트는 선택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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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밥.....예쁘게 만들어보아요.
글쓴이 : 칼스버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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