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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도 폼나게..그릴에구운소시지구이

쏭이양 2010. 9. 29. 01:04

한동안 컴퓨터에 앉지 않았더니

포스팅을 하는 모습이 매우 낯설게 느껴지네요.

어제 마눌님이랑 아들넘...

미국으로 날아갔답니다.

오랜시간은 아니지만 당분간은 기러기가 되었답니다.

책상도 오랫만에 정리도 하고

처량한 기러기보다는

럭셔리기러기가 되기위해 계획도 세우고...

 

무언가 새로운 환경에 앞서서 계획을 세운다는건

언제든지 설레이는것 같습니다.

계획을 세우다가 아쉬운건

가족들과 같이 있을때만큼 요리포스팅을 못할것 같은 아쉬움이 있네요.

하지만 쿨캣님 말대로 12첩 수랏상을 혼자 만들어 보려고도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혼자만의 여유.

맥주 한잔 마시면서 곁들일수 있는 럭셔리 소시지구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촉촉한 소시지의 육질과 부드러운 소스의 환상적인 만남은

결국 맥주를 절로 불러들이는 맛을 만들어 내는군요.

손님 접대용으로도 만점요리...

그릴에 구운 소시지구이...레시피 나갑니다~

 

 

 

소시지도 폼나게...그릴에 구운 소시지구이

재료

소시지, 감자 한개, 우유 200cc

소스 : 그레이비소스 통조림 한통, 양파 한개, 마늘 2톨, A1소스, 핫소스

 

 

 

 

감자를 깨끗이 씻은다음 삶아줍니다.

오늘 요리는 소시지를 구운다음 소스와 감자를 올려줄 예정이랍니다.

소시지와 감자...

정말 환상짝꿍이죠?

 

 

 

껍질을 잘깐후에 우유를 넣고 휘리릭 갈아주세요.

약간 되직한 정도의 양이면 된답니다.

소금으로 살짝 간하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요것이 그레이비소스 통조림이랍니다.

그레이비 소스는 보통 고기랑 같이 곁들이는 소스인데

만들기가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통조림으로 만들면 무엇이든지 쉬워진다는거...다들 아시죠?

갑자기 손님접대시에도 정말 유용하답니다.

 

 

 

 

소스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볶은후 향을 냅니다.

그리고 양파를 살짝 볶아주세요.

너무 볶으면 아삭한 양파의 맛이 없어지니깐 살짝쿵 볶아주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통조림 하나 확 부어주시면 간단한 소스가 마련되죠.

취향에 따라 냉장고에 있는 소스좀 더 곁들여 주시면 훌륭한 맛이 탄생되네요.

저는 스테이크소스랑 핫소스를 조금씩 넣어주었답니다.

느끼한 맛이 확 사라지도록요~

 

 

 

 

철판을 충분히 가열한후 소시지를 올려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소시지에 칼집좀 내주시구요 잘 벌어질정도로 구워주시면 되겠네요.

요즘은 마트에도 맛있는 소시지가 참 많더라구요.

수제소시지도 좋고 가공되어 판매되는 소시지도 좋구

맘에드시는거 구워주세요~

 

 

 

 

소시지가 잘 구워졌으면

바로 소스 투하합니다.

치이이익~ 소리와 함께 지글지글....

맥주의 탄산 소리처럼 들립니다.

일단 냉장고에 차가운 맥주 있나 확인하시는거... 잊지 마세요~

 

 

 

그리고 이불덮듯이 갈아준 감자를 뿌려줍니다.

럭셔리 해보이지 않나요?

어느 호프집에서도 못먹어봤던 소시지 요리의 재탄생이랍니다.

손님들은 일단 소리에 감동.

안주에 감동.

시원한 맥주에 감동.

삼박자의 감동 씨리즈를 연발하게 된답니다.

 

 

 

 

철판 그대로 따뜻하게 드시면 더욱 좋구요,

마지막에 통후추 갈아서 뿌려주시면 더더욱 좋답니다.

 

제가 한달전부터 하이트맥주의 외부필자로

요리를 포스팅을 한답니다.

그때 소개한 소시지구이인데

오늘 다시 올려보니 새로워보이네요~

 

 

 

 

맥주도 잘 어울리고

와인도 잘어울리는 국민 맥주 안주 소시지.

소스에 푸욱 안겨있는 모습이 정말 앙증맞기 까지 합니다.

 

소시지 자체의 짭쪼름한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순간이랍니다.

 

 

 

 

혼자있는동안 술은 최대한 자제하기로 하였답니다.

따라서 오늘은 요 그림으로 맥주한잔을 대신하려고 하네요.

여러분도 시원한 맥주한잔 같이 즐겨보시는건 어떨런지요?

 

 

 

 

대학생때 호프집에 가면 대표적인 안주가

바로 쏘야라는 쏘시지야채볶음이랍니다.

친구들과 포크로 하나씩 집어먹으면 금방 바닥을 비우는 그런 안주죠.

 

이것 역시 소시지를 소스에 푸욱 찍어서

양파랑 같이 먹으면 정말 좋답니다.

와우~ 맥주한잔 절로 땡기지 않나요?

 

 

 

 

 

9월초부터 반갑지 않은 태풍이 오더니

이제는 어느덧 아침저녁에 선선한 바람이 부네요.

가을의 문턱인가봅니다.

 

가을에 캠핑떠나시려는 분들도 많으시죠?

캠핑때 오손도손 모여서 드실수 있는 소시지 구이로 강력 추천합니다.

단....지나친 과음은 삼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