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두마리에 4,500원정도 하는거 사놓고..냉동실에서 꽁꽁 얼려둔^^;;;
삼계탕용 닭이에요 ㅎㅎ
엄마가 냉동실에서 썩어문드러진다고 하셔서..쿨럭..급하게 통닭구이 해먹었어요.
약 2,300원정도의 돈으로 전기세 약간 보태서..맛나게 해먹었다는 ㅎㅎ
절대 길거리에 파는 빙빙 도는 장작불 통닭이 안부러워요~
너무 맛있어서 막내랑 동건이와 저..셋이서 아주 허겁지겁 순식간에 뼈만 앙상히 남기고 다 먹었다는~전기오븐의 특정상..골고로 열이 안가서 군데군데 얼룩진듯 탔지만..
탄부분만 살짝 벗겨주면 되지요 ㅎㅎ
추석 명절증후군으로...
아주아주 혼자 많이 피곤해하고..오늘은 회사에 겁나게 밀린 일거리를 해치우느라..
(아직 반도 못했다는 ;;;;)
기진맥진...
정말 손 까딱하기 싫지만..
통닭구이는 손 두어번만 까딱해주면 끝이라는거~
흐미 간단하면서 맛좋은 통닭구이 해보실래요?
-오늘의 요리법, 삼계탕용 닭 1마리 분량, 2인가족 분량, 4인일시에는 한마리 더!-
삼계탕용 닭 1마리, 냉장고에서 불량야채들 되어가는 모든것들~(전 고구마 중짜리 1개, 감자 약간 큰것 1개, 양파 1개, 통마늘 3-4개, 피망 1개, 당근 1개 일케 넣어줬어요)
밑간 : 김빠진 쐬주~(미림도 괜찮아요)+참기름+허브솔트(없으면 소금대체가능)+후추가루+카레가루 소량(생략가능)
덧바를 소스 : 마늘 다진것 한스푼+올리브유 적당량(전 10스푼 넣었어요, 밥스푼으로!!)+레몬페퍼(향신료, 없으면 로즈마리등 향신료 넣어주심 되세요.^^ 아무 향신료도 없어요! 하시는 분들은 다 생략가능 하십니다)
같이 먹을 추천 소스 : 양념치킨소스, 허니머스터드, 스위트칠리소스등
곁들여 먹으면 좋은 것들 : 김치, 양파오이절임, 절임무, 피클, 할라피뇨등
-미리 준비하기-
1. 닭은 미리 손질해서 밑간 해놓기
2. 야채들은 세로로 잘라서 손질해놓기
3. 오븐은 미리 예열해놓기, 컨벡스 기준 최고온도(컨벡스 기능), 중간단 : 걸리는 시간 : 45-1시간
*Tip*
정말정말 많이 간단하게 양념치킨 소스 만드는 방법 하나 소개해드릴께요~
(예전에 ㅡ_ㅡ;; 엄마가게 뚝배기에다 한 사진뿐이라서^^;;; 요거라도 보여드릴께요)
포털사이트에도 많이 돌아다니는데 ㅎㅎ
별거 없습니다.
오목한 냄비등에 올리브유나 포도씨유를 넣고 다진마늘 넉넉하게 넣어준뒤에 달달 볶아주세요.
다진마늘이 노릿노릿 익어갈때..
딸기쨈과 케찹을 넣어주시는데..이때 적당한 양은 솔직히 없어요.
간보면서..새콤한 맛을 원하시면 케찹을..달콤함을 원하시면 딸기쨈을 좀더 넣어주시면서 간을 맞추시면 되는데..단 여기서 주의점이!! 딸기쨈보다는 케찹양을 많이 해주면 되세요^^
무지하게 쉽죠?
다 된 후에 다진 땅콩등을 넣어주면 훨씬 더 고소해요^^
앞서 설명했듯이..삼계탕용 닭의 기름진 부분, 날개의 뾰족한 부분등을 손질한 뒤에 앞뒤속까지 골고로 밑간이 잘 스며들도록 토닥토닥 재워주세요.
우유가 있으신분은 우유에 퐁당 빠트려주신뒤에 밑간 해주세요.
우유에 30분정도 잠수시킨 닭은 누린내도 없지만 고기도 한결 야들야들 해요^^
전 우유가 없어서 생략했지만..정말 꼬옥 해주세요.
맛이 틀려진다니까요^^
우유에 잠수시켰던 닭은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준뒤에 밑간해주시면 되세요.
재워질 동안 후다닥 덧바를 소스 만들어 주면 되겠죠^^
너무너무 간단해서^^;;;
재빠르게 설명으로 들어갑니다.
각자 오븐의 전용팬 있죠?
거기에 호일을 두세겹으로 깔아준뒤에 미리 손질한 야채를 깔아주세요.
이때 잘 안익는 야채를 밑바닥에 깔아주는 것이 포인트^^ 그래야 잘 구워져요 ㅎㅎ
그후에 저처럼 석쇠 있으시면 석쇠를 위에 놓고 밑간에 재워놓은 닭 올려주면 되시고..
석쇠 없으시면 그냥 야채위에 닭을 올려도 되세요.
닭을 올려놓고..허브마늘 소스를 골고로..듬뿍듬뿍 발라주세요.
아낌없이^^ 속까지 사사삭~~~
이때 다진마늘이 너무 많아도 별로 맛이 없으니 적당량 조절해주세요^^
그후에 소스를 발라서 너무 탈 경우를 대비해서 살짝 호일을 이불삼아 꼭꼭 덮어준뒤에 예열해놓은 오븐에서 45-1시간정도 구워주시는데..
이때 두세번은 앞뒤 잘 익으라고 한번씩 홀라당 뒤집어 주는게 좋아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사먹는게 낫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는거랑 사먹는 것은 그 맛이 틀리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야채도 너무 잘 익고..
통닭은 두말하면 입아플정도로..너무 잘 익었어요.
기름기가 밑으로 쏘옥 빠지면서 그 기름으로 야채도 익은것 같은데..절대 안느끼하다는^^
우찌나 야들야들거리는지..화악 반한다니까요^^
야채랑 고기 콕콕 찍어 소스에 듬뿍 발라먹는 재미는~
결코 사먹는거랑 비교가 안되지요~
전기세 아깝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누진세가 안붙는 이상 오븐 하루에 한시간씩 돌려서 1만5천원정도 더 나올뿐이에요
(여기 산증인 있습니다^^;;;)
단 오븐 사용하실때 다른곳의 전기들을 아껴주면 되는거에요 ㅎㅎ
식구들끼리 도란도란 먹는 재미가 너무 좋아요^^
가족들 올 시간에 맞추어서 미리 구워준뒤에..
모두들 모이면 딱 시간 10분정도 돌려서 데펴준뒤에 시원한 음료와 맥주랑 같이 상차려보세요.
아마 인기짱 엄마, 딸, 아빠, 아들 되실거에요^^
자자~다들 닭다리 하나 뜯고 가실래요^^
기름기가 빠져서 담백하고 야들야들한 닭다리가 끝내줘요 ㅎㅎㅎ
울 동건이도 넘넘 좋아라 하면서 먹은 그 닭다리입니다 ㅎㅎㅎ
<오랜만의 시식컷~동건아 그렇게 맛있니?>
꿀꺽~
침흐르는 혀까지 내밀면서...이렇게 열중하는 동건이~
도대체 무엇에 열중하는 걸까요?
헉~그 맛있다는 날개쪽 부위를 뜯어갔구나~
냠냠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막내와 저만 먹으면
"이모 동건이도 줘요 고기줘요~"
ㅎㅎㅎ 넘 귀여워요.
한입가득~
닭고기를 먹는 동건이~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에..
아무래도 통닭구이 조만간에 다시 할듯 싶어요 ㅎㅎ
이런 기쁨과 보람으로 요리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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