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이름의 열차를 한번 타보았는지요?
좌석표도 잘 구 할수 없는데다 걸핏하면 연착인 그 열차를 말입니다.
그렇다고 화를 낼 수도 없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승차거부도 예사로 하거든요.
어렵게 그 열차를 얻어 탔다고 해서 문제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앉지도 못하고 서서가는 판국에 흔들리기는 또 어찌나 심하게 흔들리는지
그 와중에 자세가 조금 흐트러진다면 따가운 눈총을 받기 일쑤입니다.
자칫 한눈이라도 팔다가는 꼼짝없이 도중하차입니다.
차표 환불이라도 해주면 말도 안합니다.
갈 길은 아득한데 아무데서나 내려놓고 기적소리 요란하게 울리면서 훌쩍
가버리고 마니 세상에 이렇게 고약한 열차가 또 어디 있을까요....
[ 우리 사는동안에 - 이정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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